새해 벽두에 듣는 바람직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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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에 듣는 바람직한 전망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12.3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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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우근민 지사의 ‘디즈니랜드를 만들까’라는 의미


 

새해 벽두에 바람직한 전망을 갖게하는 발언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입에서 나왔다.


신년인터뷰에서 우 지사는 “조그마한 개발보다 좀 더 큰 개발, 즉 디즈니랜드를 제주에 건설하고자 한다는 꿈”을 제시한 것이다.


제주-디즈니랜드라는 꿈은 동경-디즈니랜드 등 일본이나 미국에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계획이다.


단지 디즈니랜드만 보기 위해 제주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꿈이기도 하다.
거기에서 파생되는 산업은 또 얼마나 대단할 것인가.


디즈니랜드 관련 기념품만 팔아도 제주도의 경제는 활성활 될 가능성이 크다.
그것도 수입이 아니라 제주도에서 제작까지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그동안 제주도는 난개발에 대한 비난을 많이 받아왔다.


이곳 저곳에 난립하는 각종 개발이 걱정이고 먹는 물 지하수에 대한 우려도 작은 일이 아니다.


칼럼자 또한 그래서 “개발을 하겠다면 단 한가지라도 제대로 된 것 하나만 하자 그러면 족하지 않느냐”는 얘기를 많이 해 왔다. 그 큰 사업이 디즈니랜드 건설이었다.
 


새해 들어 우 지사의 디즈니랜드를 제주도에 만들어볼까 하는 꿈을 밝힌 것은 그동안 지적돼 온 각종 난개발 방지와 제주환경 보호라는 차원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디즈니랜드를 친환경적으로 건설하고 나머지는 자연환경 그대로 해서 ‘제주환경 그 자체를 브랜드’로 만들어 나간다면 제주다운 제주의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이나 일본에서 이를 용납할 지도 의문이다.

하지만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경관이라는 점은 그들을 압도할 파워다.


새해 벽두 우근민 도지사의 말대로 디즈니랜드 건설이라는 꿈을 이룬다면 제주환경은 살리고 개발은 억제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새해 벽두 제주도민에게 전하는 바람직한 전망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제주도의 미래비전 또한 ‘지속가능한 에코도시’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새해 벽두 제주도정에 기대하는 바 또한 더욱 커질 전망이다.


새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다.
도지사를 다시 선출해야 한다.


새해는 그런 차원에서 더욱 도민에게 희망을 갖게 만든다.
이번에는 더 좋은 훌륭한 도지사가 나와 도민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인가 하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희망을 갖기에 우리는 또 한번 신발끈을 다시 묶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는 이처럼 포부가 큰 꿈들을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가정마다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4년 1월1일


제주환경일보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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