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그 바람의 울림, 2010 제주국제관악제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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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그 바람의 울림, 2010 제주국제관악제 준비 박차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5.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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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제주국제관악제 기본계획이 확정되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제주국제관악제 앙상블축제 및 제6회 국제관악콩쿠르가 제주해변공연장과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등 도내 공연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주요 행사로는, 8월 12일 오후 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8개국 20개팀이 참가하는 전문앙상블 순회연주와 제6회 국제관악콩쿠르, 콩쿠르 각 부문별 1위 입상자가 도립제주교향악단과 협연하는 입상자 음악회, 경축 시가퍼레이드, 환영음악회인 「제주의 밤」 공연, 관악캠프, 주건성 교육심리학박사 초청 강연, 관악기 무상 수리 코너 운영, 관악기 전시, 제주국제관악제 감상문 쓰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한국 최초의 관악콩쿠르인 제주국제관악콩쿠르는, 금관악기 7개 분야를 망라하여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경연이며, 2009년 4월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 World Federation of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s)에 가입되어 국제콩쿠르로서의 위상 정립과 함께 입상자에 대한 병역특례 혜택이 주어지게 되어 올해 참가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제주국제관악제가 세계적인 행사로 재도약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 할 수 있다.

홀수해는 대중적 호응이 높고 축제성이 강한 밴드축제로 개최하고, 2000년부터 짝수해는 세계 젊은이들을 위한 국제관악콩쿠르를 앙상블축제와 함께 개최하고 있어, 관악의 대중성과 전문성을 고루 추구하는 축제를 지향하는 제주의 대표적인 예술축제의 하나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대회 준비를 위한 추진팀 구성과 자원봉사자 모집, 대회 홍보, 예술감독 및 국제자문위원 위촉, 교통 ․ 의료 지원 및 대회 운영을 위한 관련 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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