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 멸종위기종 안식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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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 멸종위기종 안식처는..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1.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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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2012년 전국자연환경조사 결과 총 5,141종 동식물 서식 확인


 

꼬마잠자리(멸종위기 Ⅱ급)
 
태백산, 소백산이 지나는 강원-경북 경계지역과 전남 도서 및 해안지역에 많은 멸종위기야생생물이 사는 곳으로 확인됐다.


6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전남 해안, 경북 남부, 태백산-소백산 일원 총 123도엽에 해당하는 지역의 생태계에 대해 ‘2012년 전국자연환경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노루
 
도엽은 1/25,000 축척 지형도(11.2㎞X13.9㎞) 우리나라는 총 824개(1/25,000 축척)로 구성돼 있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멸종위기야생생물이 확인된 곳은 철암도엽이라는 것.

 


동백나무군락
 
이 지역은 강원 태백‧삼척과 경북 봉화‧울진의 경계지역에 위치했고 산양 및 수달 Ⅰ급 2종과 복주머니란, 열목어, 독수리 등 Ⅱ급 10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 제천·단양과 강원 영월의 쌍룡·매포도엽, 전남 신안의 도초·소흑산도엽, 해남의 화원도엽, 완도의 산정도엽 등에서는 총 11종의 멸종위기야생생물이 확인돼 그 뒤를 이었다.


먹황새(멸종위기 Ⅱ급)
 
이번 조사에서는 총 126목 628과 5,141종의 동식물에 대한 서식이 확인됐으며 이 중 멸종위기야생생물로는 Ⅰ급 9종과 Ⅱ급 66종 등 총 75종이 확인됐다.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은 산양, 수달, 황새, 노랑부리백로, 매, 흰꼬리수리, 검독수리, 감돌고기, 얼룩새코미꾸리 등이 확인됐다.

 


넓은잎제비꽃(멸종위기 Ⅱ급)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은 복주머니란, 염주알다슬기, 꼬마잠자리, 열목어, 구렁이, 먹황새, 알락꼬리마도요, 삵 등이 확인됐다.

 


특히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식생은 울릉도의 너도밤나무-섬노루귀군락과 섬잣나무-솔송나무군락, 대구·달성 권역의 팽나무-굴참나무군락, 홍도의 구실잣밤나무군락 등으로 조사됐다.


산양(멸종위기 Ⅰ급)
 
이밖에 해식애, 돌리네, 주상절리 등 총 803개소가 보전가치가 높은 지형으로 확인됐다.


해식애는 파랑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해안 절벽이며, 돌리네는 석회암이 녹아 만들어지는 원형 또는 타원형의 움푹 패인 곳 또 주상절리는 용암이 굳어져 만들어진 육각 또는 다각 기둥 모양의 암벽을 말한다.

시아치
 
이번 조사는 국토의 자연환경 현황과 그 변화를 파악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조사사업이다.


조사 분야는 지형, 식생, 식물상,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육상곤충, 담수어류, 양서‧파충류, 조류, 포유류 등 9개 분야다.


국립환경과학원 신영규 연구관은 “이번 조사 결과는 지속

지네발란(멸종위기 Ⅱ급)
 
가능한 국토 관리와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된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 전국자연환경조사’는 환경부 디지털도서관에 공개되며 조사결과가 반영된 지도 자료는 환경지리정보서비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 환경부 디지털 도서관 : http://library.me.go.kr  환경지리

해안사구
 

 

 

 

 

 

 

 

알락꼬리마도요(멸종위기 Ⅱ급)
 

 

 

정보서비스 : http://egis.m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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