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전남 해안, 경북 남부, 태백산-소백산 일원 총 123도엽에 해당하는 지역의 생태계에 대해 ‘2012년 전국자연환경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멸종위기야생생물이 확인된 곳은 철암도엽이라는 것.
충북 제천·단양과 강원 영월의 쌍룡·매포도엽, 전남 신안의 도초·소흑산도엽, 해남의 화원도엽, 완도의 산정도엽 등에서는 총 11종의 멸종위기야생생물이 확인돼 그 뒤를 이었다.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은 산양, 수달, 황새, 노랑부리백로, 매, 흰꼬리수리, 검독수리, 감돌고기, 얼룩새코미꾸리 등이 확인됐다.
특히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식생은 울릉도의 너도밤나무-섬노루귀군락과 섬잣나무-솔송나무군락, 대구·달성 권역의 팽나무-굴참나무군락, 홍도의 구실잣밤나무군락 등으로 조사됐다.
해식애는 파랑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해안 절벽이며, 돌리네는 석회암이 녹아 만들어지는 원형 또는 타원형의 움푹 패인 곳 또 주상절리는 용암이 굳어져 만들어진 육각 또는 다각 기둥 모양의 암벽을 말한다.
조사 분야는 지형, 식생, 식물상,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육상곤충, 담수어류, 양서‧파충류, 조류, 포유류 등 9개 분야다.
국립환경과학원 신영규 연구관은 “이번 조사 결과는 지속
한편, ‘2012년 전국자연환경조사’는 환경부 디지털도서관에 공개되며 조사결과가 반영된 지도 자료는 환경지리정보서비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 환경부 디지털 도서관 : http://library.me.go.kr 환경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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