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국립공원 도서지역 밀반출, 특별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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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국립공원 도서지역 밀반출, 특별단속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1.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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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까지 한려해상, 다도해해상 등 100여개 유무인 도서 집중

 

▲ 다도해해상_방풍(단속사진=환경부 제공)

 

동절기 해상국립공원 도서지역 자원의 밀반출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이 실시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10일 한려해상, 다도해해상, 태안해안 등 해상·해안 국립공원과 평소 단속이 힘든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자연자원 반출행위를 3월말까지 특별단속한다고 밝혔다.

▲ 다도해해상_석곡(단속사진=환경부 제공)

이번 특별단속은 겨울철 한파와 높은 파도 등으로 단속이 어렵다는 점을 알고 도서지역의 희귀식물이나 몽돌, 약초 등을 몰래 반출하는 행위가 많다는 정보가 있어 추진됐다.


이에 공단은 해양경찰과 협조해서 단속기간까지 도서지역 순찰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다도해해상_소사나무(단속사진=환경부 제공)

공단은 도서지역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2006년부터 67개 도서지역에 현지 주민들로 구성된 70여 명의 해양자원보호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년간 국립공원에서 임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하다가 적발된 건수는 507건이었으며 이 중 도서지역에서는 55건이 발생했다.

▲ 태안해안_하수오(단속사진=환경부 제공)

최근에는 태안해안국립공원 가의도에 들어갔던 낚시꾼 2명이 산더덕 15킬로그램과 약재용 말벌집을 몰래 채취해 가지고 나오다가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단직원에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국립공원에서 임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한려해상_몽돌(단속사진=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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