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한 복지행정 구현..3천7백억 투입”
상태바
“촘촘한 복지행정 구현..3천7백억 투입”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1.17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 한재신 주민생활지원국장, ‘복지사각지대 없애겠다’ 밝혀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국은 올해 모든 분야에 소외된 곳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생활지원국은 올해 사회복지분야에 노인, 장애인 복지를 비롯, 여성. 아동 ․ 보육, 다문화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지난해 보다 541억 원이 증가한 3,764억 원(시 전체 예산의 39.9%)의 예산을 복지 분야에 반영했다.


올해 추진할 분야별 사업 내용은 저소득 취약계층에 546억 원, 노인복지 877억 원, 장애인복지 441억 원, 아동복지 130억 원, 보육 1,417억 원, 청소년복지 30억 원 등으로 다양한 복지욕구에 따라 맞춤지원으로 복지 체감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원국은 우선 저소득 취약계층분야에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희망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 기초생활수급자 선정기준인 최저생계비가 5.5% 인상되면서 신규수혜대상자가 1,400명 정도 확대되고, 수급자가 출산할 경우 해산급여도 상향(50만원➝60만원)지급 되고 있다.


또, 올해 10월부터는 기초생활보장제도가 단일체계의 통합급여방식에서 맞춤형 개별급여방식으로 전환되고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저소득층에게 복지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또한, 한부모 가족에 대해서는 생활안정과 자녀양육 위한 양육비, 학비, 교복비, 대학입학금 등이 지원되고 있다.


노인복지분야에는 올해 7월부터 시행예정인 종전의 ‘기초노령연금제도’가 ‘기초연금’ 제도로 전환되면서 매월 2만원~9만6800원이던 것이 7월부터는 소득인정액 기준 상위 30%를 제외한 모든 어르신들에게 월 10만원~20만원으로 차등 지급하게 된다.


또한 노인일자리사업의 경우는 ‘13년도 보다 400여개 더 확대된 2,500개의 일자리를 제공, 경로당 신·증축을 비롯한 경로당운영 활성화사업과 노인대학(1년→2년) 및 대학원(2년→3년)운영을 확대해 나가며, 노인요양시설 기능보강에도 2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생활지원국이 사회보직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80세 이상 노인에 대한 장수수당(월25,000원)과 목욕료 및 이․미용료를 비롯한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서는 임플란트와 노인틀니 보험적용도 건강보험 급여화(7월부터) 되면서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장애인복지분야는 올해 7월부터 장애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18세이상 중증장애인들에게 장애인연금 확대 및 급여 인상을 할 계획이며, 종전 중증장애인 소득하위 63%이하인자에게 지원하였으나 7월부터는 소득하위 70%수준으로 확대되며, 기초급여가 소득에 따라 월 96,800원에서 월 20만원까지 대폭 인상된다.


또, 오는 4월부터는 중증장애인 교통비 지원대상도 종전 1~2급 장애인 및 3급 (월 25천원) 뇌병변 장애인에게 지원했으나 4월부터는 1~3급 전체 장애인까지 확대 지원하게 되며,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을 비롯하여 장애인일자리사업, 장애인복지시설 기능보강 등 장애인의 자립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들도 추진된다.


여성복지와 다문화가족분야에는 사회교육 활성화와 타시도지역과의 교류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여성의 성폭력 피해로 인해 입원중인 피해자에게는 올해 1월부터 최대 1개월간 간병비가 지원되며, 올해 2분기 중에 성폭력 피해 아동(13세 미만)이 치료기간 중 방치되지 않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대 6개월간 돌봄서비스 자부담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다문화가족에는 자립정착에 필요한 결혼이민자의 경우 한국어교육 및 취업연계교육 등을 실시해 나가며,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언어발달 지원사업,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 등 다문화가족 인식개선을 비롯하여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맞벌이 가정에 가사돌봄 서비스를 추가해 아이돌봄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갈 계획이다.


아동복지분야로는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 토요돌봄사업, 아동복지교사파견(38명) 등 취약계층 아동(6,200여명)의 영양급식지원과 시설아동 및 가정위탁 아동들의 안전한 보호와 양육지원을 해 나간다.


특히, 퇴소아동자립지원금을 종전에 3백만 원에서 5백만 원으로 인상, 지역아동센터 취사부 인건비 및 자연체험학습장 설치, 토요돌봄 운영비 확대 등 사업이 신규 또는 확대 지원으로 아동이 건강하고 안정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육분야로는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0~5세 어린이 대상 무상보육뿐만 아니라 공립어린이집 4개소 확충으로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간연장형, 휴일, 장애아통합 등 특수어린이집 지정 운영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어린이집에 대한 정보가 아이사랑 보육포털(www.childcare.go.kr)로 공개되어 부모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어린이집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올해 3월부터는 어린이집 보육서비스 전문성 향상을 위해 어린이집 원장·보육교사 자격 취득 기준도 강화되고 있다.


청소년 분야에는 애월 청소년문화의집 신축과 청소년 수련시설 기능보강, 청소년 인문학 상설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문화의집 운영 등으로 청소년들이 창의적 활동 여건을 조성해 나가고, 신규로 청소년 전용 북(휴)카폐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휴식공간은 물론 방과 후, 휴일 문화활동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지난해부터 조성되고 있는 구좌 청소년 문화의 집이 오는 3월 마무리되면 그동안 부족했던 청소년 활동 공간이 확충되어 청소년들의 만남과 소통의 장으로 크게 이용하게 되면서, 위기 청소년 보호 및 취약계층 청소년 자립을 위한 사업 등도 추진한다.


위생분야에는 식품위생업소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에 7억 원을 연중. 접수 지원하게 된다.


또 모범음식점 및 아름다운 맛집 식단개선업소를 대상으로 상수도 사용료 등 지원계획으로 사업비 342,000천 원을 확보했다.

한재신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국장

한재신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올해 달라지는 복지정책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찾아나서는 현장복지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국장은 "올해는 ‘행복한 시민, 살고 싶은 제주시’를 만들기 위해 정성과 사랑으로 우리 모두 함께 누리는 촘촘한 희망복지를 실현하겠다”며  “복지분야에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국장은 또 “올해부터는 북한 이탈주민 및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우리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 전국체전 대비해 음식점 및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