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 환경일보】제주특별자치도가 균특회계 제주계정으로 추진하던 숲가꾸기사업을 정부 추경예산에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으로 농특회계 예산에 추가 반영시켜 녹색일자리 창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정부추경에 공공산림가꾸기 예산 6억4800만원(국비 3억9600만원, 도비 2억5200만원)을 확보하고 새로운 녹색일자리 창출인원 50명(연인원 1만1860명)을 연말까지 현장에 본격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이 사업은 녹색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를 공개 채용함으로써 글로벌 경제위기에 고용창출을 도모함은 물론, 제주의 산림경관 가치를 한층 드높일 수 있도록 가시권 지역에 대한 공공 산림가꾸기 사업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공공산림가꾸기 참여 신청자격은 만 18세이상, 65세이하인 자로써 현지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를 행정시 공원녹지과에서 공개모집해 6월부터 공공산림가꾸기 현장에 본격 투입하게 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제주시 공원녹지과(☏064-728-3581~2), 서귀포시 공원녹지과(☏064-760-3041~2)에 문의·신청, 참여하면 된다.

공공산림가꾸기는 우선 주요 도로변과 도심지 가시권 임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덩굴제거 작업, 가지치기 등 숲가꾸기를 연말까지 계속 추진할 계획인데 제주도는 2010년도 농특예산으로 13억7500만원(100명)을 신청하고 중앙절충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고현준 기자 kohj007@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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