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알리기 위해 노루 탈각된 뿔 돋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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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알리기 위해 노루 탈각된 뿔 돋아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1.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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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절물생태관리사무소 노루생태관찰원에서 서식하는 제주노루들이 지난해 11월에서 12월 사이에 탈각된 뿔들이 매서운 겨울한파 속에서도 새봄을 알리듯 새로 돋아나고 있다.

 

23일 생태관찰원에 따르면 제주노루의 뿔은 11월에서 12월 사이에 탈각되며, 1월에 다시 자라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새로 자라나는 뿔은 갈색 모피막으로 쌓여 있는데 이를 벨벳(Velvet)이라고 하며 3월에서 4월 사이에 벨벳이 벗겨져서 완전한 노루 뿔의 형태를 갖춘다.

 

노루의 뿔이 중요한 이유는 수컷의 2차 성징이며, 서식영역의 확보, 무리의 서열 결정, 번식행동 등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노루의 뿔은 노루가 생활하는 환경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노루생태관찰원은 노루들의 활동비율이 높아지는 겨울철에 집단 서식하는 노루의 영양불균형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풍부한 먹이와 영양제를 급여하는 등 제주노루들의 서식에 알맞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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