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후보는 ‘몰카’ 김씨와의 관계를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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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후보는 ‘몰카’ 김씨와의 관계를 밝혀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5.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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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후보 대변인 논평“경찰 김씨 체포, ‘몰카 진실’밝힐 것 "요구



"우근민 후보는 현명관 제주도지사 후보 측을 몰래 촬영해 이번 선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전 우도박물관장 김모씨와의 관계를 떳떳이 밝혀야 할 것이다"


현명관 제주도지사 후보는 "불법사찰 및 불법촬영,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김모씨는 경찰의 소환조사를 거부하고 있다"며 "현 후보 여동생이 제주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5월 11일)하고 고소인 조사를 마친 지 벌써 2주가 넘었다"고 지적, "현후보 여동생은 고소인 조사에서 피고소인 김씨가 서귀포경찰서 조사에서 우근민 후보와 동향이며 지지자라고 직접 밝힌 만큼 우 후보를 당선시키고, 상대방 유력후보인 현명관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성명불상자들과 함께 카메라 등을 동원해 제주시 서사로 현 후보의 집 등을 몰래 촬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대변인 논평을 발표했다..


"하지만 피고소인 김씨는 ‘동영상 화면에 얼굴이 팔려서 제주에 못 있겠다. 서울에 있다’ 등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경찰의 두 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지적한 논평은 "떳떳하다면 조속히 조사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계속 출석을 거부한다면 누군가의 사주나 지시에 의해 도피했다는 의혹을 감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선거일까지만 버티면 된다는 꼼수는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경찰은 소환에 불응하는 김모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해 신병을 확보, 선거일 전에 수사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피고소인이 제주와 서울을 오가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신병을 확보하지 않는다면 불필요한 오해를 사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논평은 "특히 현 후보를 쓰러트리기 위한 ‘몰카 기획-촬영-제보’를 누군가의 사주에 의해 행해졌는 지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해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하고 "선거는 치르면 되돌릴 수가 없다. 선거에 더 이상 비열하고 야비한 행위가 발 붙지 못하도록 엄중 대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경찰은 공작선거 의혹을 사며 선거 판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이번 사건의 수사 결과를 선거일 전에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한 논평은 "특히 피고소인이 서귀포경찰서 조사 과정에서 우 후보의 지지자라고 밝힌 만큼 사주나 대가를 받고 동영상을 촬영한 것인지 여부 등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대가를 받거나 대가를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특정 후보의 동영상을 몰래 촬영하는 경우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논평은 "몰래카메라 사건을 대처하는 우 후보의 일련의 행태는 더욱 가관"이라고 지적하며 "몰래카메라 사건이 드러나기 전에는 “나에게도 따라다니는 차량이 많다.”면서 물타기를 하더니 몰래카메라 관련 내용이 밝혀지고 공작선거 의혹에 대해 공격을 받자 모르쇠로 일관하며 “공작선거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시치미를 떼는 모습으로 정치 9단의 주도 면밀함을 보여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논평은 "그리고 여론 흐름이 다시 유리해지자 한 술 더 떠서, 이제 부터는 다시 매니페스토 선거를 하겠다는 등 뻔뻔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도지사 후보 '몰카 사건'은 선거 판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결국에는 엄청난 민의의 왜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한 논평은 우근민 후보에게 "몰래카메라를 기획 촬영한 김모씨와 관계와 당당하다면 김모씨에게 경찰 소환조사에 응할 것을 요구하라"고 공개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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