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자원 액비..신 수요처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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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자원 액비..신 수요처 확대 기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1.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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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가축분뇨 바이오액비 골프장 큰 호응..성과 2월 보고회 추진

 

제주자치도는 2013년부터 『가축분뇨 바이오액비 골프장 이용 시범사업』을 중문골프장을 대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도는 시범사업에 필요한 제반 준비가 완료된 ‘13년 9월달 이후 현재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약 2,800톤의 가축분뇨 바이오액비를 골프장에 살포했으며, 지금까지 액비 살포로 인한 골프장 내장객의 불편이나 잔디 품질의 안정성 등의 문제 발생 없이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12년도부터 골프장 그린키퍼 등 관련 단체와 3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추진, 사전에 문제점 도출 및 대응방안을 모색, ’13년 1월에 사업자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자로 중문골프장을 선정하여 골프장 액비 사업에 필요한 골프장 액비 전용 저장조(600톤), 전용 운반차량(17톤) 등의 시설 장비와 기존의 관수시스템을 개․보수한 스프링클러 연결공사를 ‘13년 8월에 완료했다.

또한 사업관련 기관(업체)별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및 효율적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하여 ‘13년 8월 29일에 중문골프장에서 업무 협약식을 체결, 바이오액비 골프장 이용 사업의 전국 확산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가 ’13년 11월에 현장 실사를 가진 바 있다.


또 골프장 관수시설(스프링클러)을 이용하여 대량으로 자동살포되는 바이오액비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에서 충분한 부숙과정과 2차 여과처리를 통해 생산된 완전 무취 액비로 골프장 잔디 생육 상태를 고려하여 1회에 350톤을 10분 이내에 살포하게 되며, 현재까지 살포 과정에서 가축분뇨 특유의 냄새를 전혀 감지하지 못할 정도의 양질의 바이오액비로 골프장 관계자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향후 추진계획으로는 가축분뇨 바이오액비 살포 코스와 화학비료 살포 코스에 대한 잔디 품질 및 환경영향조사에 대한 평가 결과 및 액비 살포 시연회를 종합한 사업보고회를 ‘14년 2월에 개최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이 타 골프장 확산되어 실용화 되면, 골프장 1개소 당, 연간 6,000톤의 액비 살포로 골프장과 축산농가에서 9천만원 가량의 이익과 더불어 가축분뇨 액비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액비 신수요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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