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 값 kg당 5000원 이상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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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값 kg당 5000원 이상 보장"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5.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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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후보 '해녀.수산업 종사자 소득 증대 방안 마련' 밝혀



현명관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30일 해녀 등 수산업 종사자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수산 분야 경제정책을 발표했다.

현 후보는 "해녀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소득 증대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일본에 국한된 소라의 해외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국내시장에 제주산 소라라는 브랜드로 진출해서 kg당 3000~4000원에 머무는 가격을 최소 kg당 5000원은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 후보는 "그리고 소라 가공 산업을 육성해 소라 자체를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고 미역과 톳 역시 웰빙식품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직판 유통채널과 국내외 다양한 판매채널 구축 및 관련상품 식품가공업을 육성해 해녀의 총수입을 200억원에서 500억원 규모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또 제주해녀가 채취한 수산물의 차별화를 위해 '(가칭)해녀마씸' 브랜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해녀마씸' 브랜드는 간이 해산물직판장에서 판매하는 수산물의 품질을 제주도지사 인증해 해녀 입장에서는 보다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도민과 관광객은 청정 해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현 후보는 또 "제주 청정수산업이 제주경제 성장동력이 되도록 수산업 종사자의 소득증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 후보는 "근해어선 휴어기 때 러시아 복어 어장이나 서해안 어장을 개척해 조수입 극대화를 꾀하겠다"고 약속했다.

현 후보는 "연안어선 어업허가 제도를 개선해 연중 조업 조건을 추진하고, 어업 경영경비 절감을 위해 유류비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전복.오븐자기.홍해삼 등 수산자원 인공종묘 생산기지를 조성하고 수산물 가공업을 육성, 청정 브랜드 개발 및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현 후보는 또 "양식 대표 어종 중 제주 광어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판매를 증대시키겠다"며 "다금바리.참조기.참치양식 개발을 지원하고 어민 소득증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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