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행복, ‘생활도지사’ 주말도 바쁘다
상태바
주민행복, ‘생활도지사’ 주말도 바쁘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2.09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근민 지사 주말 민생시책 보고회 강행군 민생시책 직접 챙겨


 

우근민 지사가 생활도지사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취업준비 여성 및 중장년 여성 취업지원패키지 사업과 아이돌보미 지원 서비스사업에 대해서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 및 육아 걱정을 최소화하도록 확실한 지원책을 마련토록 하라"

 

우근민 제주도도지사는 지난 8일 주말에도 불구, 오전에 월동무 자율감축 긴급대책보고회에 이어 오후 3시부터 3시간동안 도와 행정시에서 추진 중인 150대 민생시책에 대한 추진상황 및 읍면지역 주민 건의사항(238건)을 점검하는 등 생활도지사로서 민생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동안 민생시책 150대 시책과제에 대한 예산 449억원을 확보, 민생시책에 대한 실태조사(주요시책 설문 및 인터뷰)와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시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124여건에 대해서는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고, 5건은 변경, 2건은 장기검토, 4건은 제도개선이 필요하고, 15건에 대해서는 ’14년도 하반기 1회 추경에서 반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특히, 도가 민생시책 현장을 직접 방문, 실시한 주요시책 실태조사결과, 제주산 한우고기 학교급식 사용 민생시책의 경우, 학생들로부터 “점심시간이 기다려진다”, “학교결석이 줄어든다”는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축산인들로부터는 제주산 한우 소비량이 전년동기(’13. 12월 vs '12. 12월) 대비 제주산 한우소비량이 72%에서 84%까지 소비가 촉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골목상권 공동브랜드(PB)제품 출시로, 종이컵 등 매출이 증가하고, 쌀에 대해 공동브랜드를 사용하면서 일반 브랜드 보다 저렴하게 판매되면서 가격경쟁력은 물론 브랜드인지도가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읍면지역 고등학교 학력향상 프로그램 예산이 지원되면서 서울 주요대학 진학률을 끌어올렸고, 학생들로부터 자신감을, 학부모들로부터는 사교육비 경감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설문조사됐다는 것.

우근민 지사는, 이 날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면서 일부 시책에 대해서는 보다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주문했다.


“취업준비 여성 및 중장년 여성 취업지원패키지 사업과 아이돌보미 지원 서비스사업에 대해서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 및 육아 걱정을 최소화하도록 확실한 지원책을 마련토록”지시했다.

또한 "장애인 이동에 불편없는 관광지 조성 시책에 대해서는 사업대상지(관광지)를 일부에 한정하지 말고,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관광지 전체에 대하여 불편이 없도록 예산을 확보,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

그리고 찾아가는 이동사회복지관 서비스 관련, 추자와 우도지역의 섬지역 질환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서 의료인력 지원 방안 등 도서벽지시책이 피부에 와닿게 시행이 필요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읍면지역 고등학교 학력향상 지원에 대해서는 행정에서 모든 것을 지원하기보다, 고교동문, 지역주민 등이 십시일반 지역학교 지원에 참여할 수 있는 종잣돈(Seed Money) 역할이 되도록 주문했다.

제주산 한우고기 사용과 관련해서는 한우사용에 대해 보다 홍보를 강화, 시책을 보다 잘 인지하도록 했고, 여성, 어르신, 장애인, 청소년 등 수혜자별 맞춤형 홍보를 통해 정책이 최일선까지 전달되도록 현장에서의 역할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도는 실국별 추진상황 보고시 주요 민생시책들은 수혜자들로부터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기출생카드 제작 2040건, 학교방문 단체여권 발급서비스 제공 : 33건, 읍면지역 고등학교 취업과 학력 향상 프로그램운영 지원, 추자도지역 옥내 급수관 시설지원(‘13년 552전 완료, ’14년 408전), 아동 양육시설 급식단가 현실화 지원확대, 골목 슈퍼 자체 브랜드 개발(PB상품) 및 배송 서비스 확대 등으, 성과가 있었다는 집계다.

 

도는 다만, 하반기 추경에 반영과 제도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갱년기 여성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 운영 등 15건은 추경반영이 필요하고, 국유재산 변상금, 수시분 지방세 자동이체 개선, 올레길 안전 지도 제작, 한부모가정 교통비 지원 등 4건에 대해서는 제도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중앙부처와 협의를 벌여 상반기 중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번 추진상황 및 발전방향 모색 보고회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하여 시책 운영에 반영, 앞으로 추가 반영이 필요한 민생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금년에도 추진시책에 대한 현장조사(설문ㆍ개별면담 등)를 통해 시책 운영상의 애로, 불편사항 등을 수혜주민들로부터 직접 수렴하여 시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