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지사, 중국 세일즈 먹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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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중국 세일즈 먹혀 들었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2.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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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1천만 넘어 올해 1,200만시대, 외국인관광객 3백만시대 도전 !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펼친 세일즈를 통해 눈에 띄는 성과를 일구어 내었다.


우 지사는 13일 도청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중국 암웨이 황성문(黄聖文) 부총재를 만나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5회에 걸쳐 사상 최대로 제주를 찾는 암웨이 인센티브단을 위해 안전, 코스별 안내, 환영행사 등 분야별로 전세계 어느 지역보다도 수준과 만족도가 높은 준비를 해나가고 있음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

우 지사는 인센티브단 쇼핑이 지역상권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청한 데 대해, “황 부총재는 암웨이는 세계 최고의 기업이기 때문에 그 지역에 보탬이 되는 게 기본 방침이며, 이에 따라 제주도민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여행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암웨이에서 자체 쿠폰을 발행해 인센티브단이 칠성로 등 지역상권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추진, 인센티브단이 제주산 농수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성산일출봉 야외광장에 판매장을 설치해 달라고 제주측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또한 크루즈선사인 코스타사 황서령(黄瑞玲) 총경리를 만나, “제주에 기항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음을 강조했다며, 상생협력 방안과 크루즈 운항 확대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황 총경리는 “코스타사는 세계 3대 크루즈선사로 지난 2012년 제주특별자치도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제주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며, “올해 2월부터 크루즈선내 선식으로 한식 제공을 시작하고 있는데, 그 원재료로 세계 최고 청정지역인 제주산 농수축산물을 사용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황 총경리는 “2016년 강정 민군복합항 개장에 맞추어 코스타 크루즈 총 3척을 투입해 연간 180회에서 200회 운항을 추진, 45만 명의 관광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코스타사는 수년전부터 이와 같은 대규모 크루즈인프라에 대하여 예의주시해 왔으며, 크루즈가 제주경제 활성화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 올 것임을 언급하며, 무엇보다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제주측에서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해마다 도내 대학생 5-10명 정도를 대상으로 크루즈선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이번 우 도지사의 중국 세일즈의 성과로는, 사상 최대 인센티브단 유치가 지역주민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게 한다는 이번 세일즈의 최우선 목적을 실현했으며, 암웨이 인센티브단 제주방문을 계기로 관광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도민 체감도를 높여나가는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북아 크루즈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2-3년을 내다보는 제주도의 사전 마케팅을 통해 코스타 크루즈의 제주운항 확대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고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국제적인 입지구축 및 도내 1차 산업 활성화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창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은 기업체인센티브단과 크루즈관광객 유치 확대를 밑거름으로 올해 제주관광 1천만시대를 넘어 1,200만시대, 그리고 외국인관광객 3백만시대에 도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확인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이에 걸맞게 도민 중국어교육 확대, 중국인 도내 자가운전 제도개선, 국제수준의 수용태세 개선, 관광종사원 친절교육 등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2월 12일 현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총 1,104,495명으로 지난해에 비하여 23.7% 증가하였으며, 이중 외국인관광객은 167,657명, 중국인관광객은 142,948명으로 지난해에 비하여 각각 49.2%, 7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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