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계곡 집중호우 3시간 전에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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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계곡 집중호우 3시간 전에 예측한다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0.06.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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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홍수 예측시스템’ 올해말 개발 완료




돌발홍수 위험을 3시간 전에 예측함으로써 국지성 집중호우로부터 산간계곡 주민 및 행락객들의 생명을 보호한다.

소방방재청 국립방재연구소는 국립기상연구소와 공동으로 2008년 11월 산지지역 '돌발홍수 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 올해말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소방방재청 국립방재연구소는 1차적으로 전국에 산재된 돌발홍수 위험지구를 선정하기 위해 전국을 3,654개 지구로 구분했으며 각 지구별로 위험도를 분석해 돌발홍수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된 약 350여곳의 위험지구를 선정했다.



이를 위해 GIS기술 및 수치정보자료를 바탕으로 해당지역의 지형학 및 홍수량 분석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했다. 이러한 기술적 분석결과들을 바탕으로 현장조사 등을 병행하여 금년말까지 위험지구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돌발홍수 예경보 발령기준이 되는 홍수모형에 대한 기술 개발을 병행하여 예경보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며, 신뢰할만한 예경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돌발홍수 정보 전달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연구, 이를 통해 좀 더 상세하고 시각적인 예경보 정보를 제공, 언제 어디서든 방재관련 공무원 및 담당자들이 손쉽게 관련 정보를 취득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현재 돌발홍수 예측시스템은 위험지구 350여개 지역중 140개 지역에 대하여 시범적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2011년부터 최종 확정된 300 여개 이상의 돌발홍수 위험지역에 대하여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처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 해당 시스템이 개발완료 된다면, 국내 산지지역에서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집중호우에 보다 과학적인 예경보 정보의 생성과 의사결정지원이 가능하여 국가 방재역량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출처=소방방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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