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의 약속인 2016년 쓰레기매립장 이설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신구범 前 지사는 14일 오후 봉개동에 추진되고 있는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문제점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을 방문하여 주민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신 전 지사는 이 자리에서 “2011년 제주시장과 봉개동 주민대책위원장 간에 체결한 협약은 행정기관의 신뢰성이 담보된 도민과의 약속인 만큼 반드시 지켜져 2016년까지 쓰레기매립장의 이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 부지에 주민의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사업시설이 조성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 전 지사는 “이러한 ‘봉개동폐기물처리시설 이전 문제’를 비롯 지역주민의 생활권 및 재산권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공익적 혐오시설의 입지문제’, 그리고 ‘화북공업단지 문제’ 등을 망라하는 새로운 정책대안을 조만간 도민들에게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