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제주 세계자연유산 국제사진공모전에서 김영화(경남 진주)씨의 '일출봉 풍경'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제2회 제주 세계자연유산 국제사진공모전은 '제주를 담다'를 주제로 국내외 사진작가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 작품을 접수했다.
올해 응모작은 총 2,319점으로 작년 제1회 응모작 1,272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 뜨거운 경합을 펼쳤으며, 심사 끝에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입선 50명 등 총 57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김영화씨의 '일출봉 풍경'으로,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의 퇴적으로 형성된 제주도의 독특한 해안풍경과 일출봉을 청명하고 광활한 화면에 담아 제주도다운 힘이 느껴지는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넓은 초원에 점점이 흩어져서 풀을 뜯고 있는 소와 검은 화산석 돌담으로 둘러싸인 무덤 등, 목가적인 새벽 풍경을 찍은 박신향씨의 ‘동거문 오름 목장’에게 돌아갔다.
■ 수상자 명단 (총 57명 : 국내 출품자 52명, 해외 출품자 5명)
대상
김 영 화 (경남 진주 ) 일출봉 풍경
금 상
박 신 향 (제주시) 동거문오름 목장
은 상
강 장 탁 (서귀포시) 해무
이 법 수 (제주시) 다랑쉬오름에서 본 일출
방 록 진 (서울시) 오랜 시간의 생명력
성 오 용 (서울시) 자리돔과 연산호
Mike Laidman (캐나다) Halla Halo
입 선
<국내 : 46명>
강경현, 강동철, 강병수, 강석민, 강성현, 견석기, 고봉수,
고승찬, 고영식, 구태화, 권기갑, 권대주, 기성연, 김건석,
김만길, 김병일, 김성준, 김성훈, 김주영, 김택수, 김 현,
노원득, 문미나, 박신영, 박재경, 박진하, 부현일, 서은덕,
서현열, 손경익, 송강묵, 송병섭, 신창섭, 오승룡, 이상호,
이성웅, 이창훈, 이태권, 임성춘, 임인호, 장택호, 전문규,
최상학, 한기헌, 한봉재, 한옥희
<해외 : 4명>
이효경, Jeanne Modderman, Douglas Macdonald, John Jacks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