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소라 ' 상품화, 내수시장 개척
상태바
'간장소라 ' 상품화, 내수시장 개척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6.18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산식품 다양화로 잠수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소라간장이 도내에서 개발돼 잠수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수산물의 식품산업화 및 생산설비 확보 등 잠수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제주소라 가공식품의 상품화 생산설비에 총사업비 3억9천3백만원(지방비 1억8천만원, 자담 2억1천3백만원)을 투자, 생산설비 확충사업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제주특산 수산물인 소라는 잠수어업인의 주 소득원이며 생산된 소라를 전량 일본수출에 의존하고 있으나 최대 소비처인 일본 내 소라 생산 증가와 젊은층의 소비기피 등 제주산 소라가
갈수록 소비가 둔화돼 어려움을 격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내수시장에서는 소라단가에 비해 수율이 낮고 부산물이 다량 발생하는 등 가공처리에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제주자치도는 잠수어업인의 주 소득원인 소라 수취가격 하락에 따른 잠수어업인의 실질소득 감소와 소라 가공식품을 개발 내수를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됐는 설명이다.

지난 2009년 2월 도내 수산물 가공업체와 제주생명과학기술센터간 산학 협력으로 간장소라 상품개발을 완료하고 지난해 5월 시제품을 생산, 11월에 서울국제식품박람회 출품결과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금능농공단지내 제주 간장소라 상품화 전용 HACCP 생산라인시설을 지원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소라가공식품 상품화 시설이 완료되면 연간 270톤의 활소라에 대한 내수시장 확보 및 소라수산식품 다양화로 현재 3,500원/kg에 위판되고 있는 활소라 수취가격을 4,000원/kg이상으로 가격을 안정시키고 잠수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