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5개 탐방로 입구에서 1인당 2그루씩 무료 증정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본부장 오익철)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3주년을 기념해 오는 27일 한라산국립공원 5개 탐방로 입구에서 탐방객을 대상으로 한라산 야생화를 무료로 나눠준다.
이번에 나눠줄 야생화는 총 3,000본으로, 종자 번식을 거친 2~3년생 좀비비추, 구름체꽃 등 각 1,500본씩이다.
좀비비추는 7~8월 개화하는 반양지 또는 음지식물이며, 연한 자주색의 꽃을 피우는데 아파트 베란다 등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구름체꽃은 7~8월 개화하며, 양지에서 잘 자라고, 홍자색의 꽃을 피우며, 단독주택 화단에서 키우기에 적합하다.
탐방객에게 꽃을 나눠주는 시간은 하산시간을 고려해 어리목․영실․돈내코 코스에서는 오후 1시,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에서는 오후 3시부터 1인당 2그루씩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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