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산업 고부가가치화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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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산업 고부가가치화 실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6.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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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2일 웰컴센터서 출범 2주년 기념행사



제주관광 통합마케팅 전문 공기업으로 출범한 제주관광공사(사장 박영수)가 오는 7월2일 출범 2주년을 맞는다.

30일 제주관광공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제주웰컴센터 1층에서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관광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공사 출범 2주년을 맞아 제주가 동북아 최고의 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제주관광공사인의 새로운 다짐의 자리로 마련된다.

외국인관광객 200만명 유치와 제주관광의 스펙트럼을 확장,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함으로써,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제주관광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에 대한 의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출범 2주년, 그간의 성과


출범 2주년을 맞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008년 7월 출범, 지난 2년간 △외국인관광객 유치 마케팅 △마이스(MICE)’산업 육성 △‘세계 7대 자연경관’ 추진 △관광수용태세 선진화 등의 사업을 시행해왔다.

제주관광 자립마케팅 재원 마련을 위해 개점한 국내 최초 시내 내국인 면세점은 ‘개점 첫해, 흑자 실현’이라는 결실을 이뤄내며, 제주쇼핑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외에도 ‘녹색윤리경영 10대 실천사항’실천을 통한 윤리경영과 ‘청년중역회’ 운영 및 사내 제안제도를 통한 ‘참여경영’, ‘정보화’ 추진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조성에 역점을 둬왔다.

제주관광공사의 대표 사업인 관광마케팅은 눈에 띠는 실적을 보이고 있어 지난 2009년 63만2000여명의 외국인관광객을 유치, 목표치(60만명)를 초과한데 이어, 올 들어서도 70만명 유치목표가 가시권에 접어들고 있다.

올 들어 이달 28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33만25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9500여명에 비해, 33.29%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높은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층에 운영 중인 시내 내국인 면세점은 올 들어 지난 28일 현재 155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올 매출목표 330억원 달성을 위한 전략적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흑자 실현이 무난할 전망이다.

특히 제주관광공사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추진 홍보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스위스 비영리재단인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재단’이 시행중인 이번 이벤트에서 제주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의 최종 후보자격이라 할 수 있는 제28대 후보지에 선정, 최종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식경제부가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마이스’산업에도 일조하고 있다.

공사는 제주를 동북아 리조트 기반형 MICE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마이스’산업의 주관기관으로 참여, 1차년도(2009. 10월~2010. 4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2차년도 사업을 준비중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앞으로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민선5기 제주특별자치도정의 관광정책을 실행으로 옮겨 ‘외국인관광객 200만명 유치 및 관광산업 고부가가치화’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관광 패러다임이 양적성장에 무게중심이 있었다면, 앞으로는 질적성장에 보다 무게를 두고 고부가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이에 맞는 상품개발 및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녹색 및 레저스포츠 상품 개발 촉진을 통해,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인 마이스·의료 등과 접목,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나간다는 것.

2주년을 맞아 자연치유·휴양·생태관광 개발, 제주의 문화·생태·역사자원을 활용한 상품개발도 적극 모색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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