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입상한 작품 등을 수록한 제11회 제주4․3학생 문예공모 작품집이 발간됐다.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사건의 전국화, 세계화를 지향하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 함양을 통해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4․3정신을 널리 전파키 위해 2000년부터 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4․3문예작품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작품집은 지난 3월 제주4․3평화재단에서 제62주년 제주4․3사건 희생자위령제의 추모 및 청소년들에게 4․3 평화 학습을 통해 역사가 주는 교훈을 공유키 위해 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예작품을 공모, 입상한 작품 80편과 선외우수작 24편을 수록한 것이다.
수록된 작품을 보면 시부문 대상을 받고 제62주년 제주4․3사건 희생자위령제에서 낭송된 안양예술고등학교 3년 김종연 학생작의 다랑쉬굴에서 시간을 묻다을 포함, 총 104편(시 40, 산문 37, 만화 27)이 수록돼 있다
이 4․3문예공모 작품집은 총 1,000부가 발간돼 입상학생과 각급학교, 전국 광역시교육청, 지역도서관 등에 배부하고 4․3 체험 학습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해에도 시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광주국제고 3년 김경현 학생의 그곳에 우물이 있었다을 포함, 총 81편이 수록된 작품집을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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