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생물종다양성 연구소 성과 창출, 3천여곳 판매처 확보
1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와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원장 강지용) 제주생물종다양성 연구소가 지난 2009년 11월 (주)IGS로 기술 이전한 아토피피부염 완화 화장품 소재가 제품으로 개발(상품명 아토사랑)돼 전국의 약국, 병원 등 3,000곳 이상의 판매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국으로 유통되는 “아토사랑” 제품은 세럼(80g), 미스트(100mL), 천연 숙성비누(110g) 3종으로 구성된 세트제품으로 (주)IGS가 (주)터틀팜과 월 1만세트 이상 납품하기로 지난 8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납품되는 ‘아토사랑(ATOSARANG)’은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주)IGS와 산·연 공동연구로 제주 자생 식물자원인 환삼덩굴, 붉가시나무, 동백오일 등의 추출물을 활용한 천연제품이며 원물-원료생산-제품생산-판매의 전 과정이 제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Only Jeju 제품이다.
항산화, 보습, 면역세포 탈과립 억제효과 등의 우수효능을 보이고 있는 아토사랑의 원료 환삼덩굴, 붉가시나무 및 동백오일은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리장 양문석)와 지난 2월 수급계약을 체결, 농가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
한편 (주)IGS 최한 대표는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내 천연물추출시설 및 cGMP(화장품우수제조관리기준) 청정생산시설을 이용, 아토사랑의 천연원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자체 온라인 쇼핑몰(www.atosarang.com)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에스테틱샵 뿐만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도 제품을 유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강지용 원장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지식경제부의 꾸준한 지원으로 청정 제주의 생물자원을 활용한 천연소재 연구결과의 산업화가 가능했다”고 강조하고 “이로 인해 제주지역 농가 및 기업의 이윤을 창출시켰고 향후 고용창출 효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며, 제주 자생 생물자원의 활용도 제고 및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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