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당기순이익 10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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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 당기순이익 10배 이상 증가"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7.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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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주년, 기업신용등급 AA, 흑자 경영 안정기반 다져

▲ 차우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탄소 없는 섬, 제주’실현을 위해 설립된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차우진, 이하 ‘에너지공사’)가 출범 2주년을 맞아 제주 에너지자립 및 발전을 선도하는 창조적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도약을 결의한다.

9일 제주에너지공사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공사 회의실에서 내부 임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2주년 창립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공사 임직원은 제주의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에너지 산업 및 부가가치 확대, 신성장동력사업 육성 등 에너지 활용을 통한 가치창출로 제주 발전을 이끌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지난 2012년 7월 10일 출범한 에너지공사는 초기 운영기반을 빠르게 다져나가며 동복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추진, 자체자금으로 행원에 풍력발전기 1기를 증설하는 등 꾸준한 사업 성과실적을 올리고 있다.

양질의 제주 바람을 공공자원으로서 효율적․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설립목적에 부응하며 출범 첫 해 노후화 된 풍력발전시설 수리 지연 등 공사 설립 이전 13%에도 미치지 못했던 풍력발전기 이용률을 2012년 15.5%, 2013년 21.9%까지 끌어 올렸다.

이러한 풍력발전기 완전 정상 가동 실현과 함께 매출액 대비 30% 이내로 운영경비를 절감하겠다는 경영목표 달성 등을 통해 출범 첫 해부터 2년 연속 흑자경영을 실현했다.

▲ 가시리 풍력발전단지
   
특히 2013년도 결산 결과 전년 대비 매출액 427%, 당기순이익 1,012% 증가의 유례없는 성과를 기록하고, 기업신용등급 AA를 획득하는 등 재정안정을 견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에너지공사는 최초의 에너지 관련 지방공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발 빠르게 안정적인 기반을 다져 나가며 ▲동복 30㎿ 풍력발전단지 조성 ▲ 풍력발전기 국제공인시험기관 구축 ▲적극적 도민 에너지복지 사업 추진 ▲제주에너지공사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등을 펼쳐나가고 있다.

총 예산 650억원을 들여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동복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이번 7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30㎿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통해 연간 66,659㎿h의 전력생산량과 약 200억원(전력판매대금 140억원, REC 판매금액 60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된다. 단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모범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모델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에너지공사 에너지연구기술센터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해 4대 추진전략 및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 해 7월 공사 부설연구소로 정식 등록, ECN(네덜란드 국제성능평가기관)과 MOU 체결을 통해 전문적인 풍력기술을 교류하는 등 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 연구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적극적인 에너지복지 사업 추진을 통해 제주 풍력자원의 공공적 관리를 통한 이익 환원활동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다.


지난 2013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약품 4만 병(2억원 상당) 기탁, 각종 성금 기탁 등을 비롯해, 2014년 도내 장애인․조손 수급자 2,700여 가구에 총 5억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 일반주택 1가구당 3㎾이하 태양광설비 확충 129건을 지원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에너지공사는 중장기적으로 대상자를 단계별로 넓혀가며 도내 에너지 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행원풍력발전단지 항공뷰
   

이와 함께 공사 출범 후 지난 2년 동안 공사 운영에 필요한 제규정 정비, 풍력발전기 점검 매뉴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의 풍력발전단지 운영 정비는 물론 공사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조직체계 개편 등을 통해 공사 운영관리 체계를 굳건히 조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완료, 공사 자체적으로 미션 및 비전, 핵심가치 정립, 전략체계를 도출 했다.

공사의 4대 전략방향 및 12개 전략과제, 사업포트폴리오 수립 등을 통해 공사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설계도를 그리고 공사 설립취지와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사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에너지공사는 출범 2주년을 맞이하며 그 동안의 성과와 풍력산업 육성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제주 에너지자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하고 도민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이라는 다짐을 밝혔다.

우선 ‘제주특별자치도 풍력발전 종합관리계획’에 따라 육․해상 풍력발전을 각각 150㎿, 1.65GW까지 확대하여 2030년까지 육․해상 풍력 매출액 6,350억원을 달성, 세계적인 풍력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 행원풍력발전단지

또 제주 에너지수급을 관리하고 에너지 자립을 통해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컨트롤 타워로 성장해 나아갈 계획이다.

지난 2년 간 풍력단지 운영 정상화와 동복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추진 등 육상풍력에 주력하며 탄탄히 다진 경영기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태양광, 집단에너지, 폐기물 매립가스, 에너지컨트롤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게 된다.

차우진 에너지공사 사장은 “탄소 없는 섬, 제주를 꿈꾸며 언제나 임직원에게 초심을 잃지 말고 솔선수범하라는‘주인의식’을 강조한다”며 “공사 출범부터 지금까지 아낌없이 응원해 주시는 도민의 기대와 희망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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