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계곡은 자연을 돌이라는 언어로 말해준다.

물이 흐르지 읺는 건천.

비가 와야 물이 흐르는 계곡.

말없이 존재하고 있다가 물이 흐르면 소리를 지르며 내달리는 힘찬 물줄기들.

제주도의 계곡은 자연 그 자체이다.

요즘은 이런 아름다운 계곡을 거의 다 부숴 버렸다.

남아 있는 몇 안되는 계곡은 그래서 더욱 아름답다.

고현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