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동력 떨어진 제주시
상태바
(기자수첩)동력 떨어진 제주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7.25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홍 본지 취재부 차장

김태홍 본지 취재부 차장
행정시장은 연초 및 취임 후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에 따라 최근 임명된 이지훈 제주시장도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읍면동을 방문하면서 민생현장에 나서고 있으나 해당 읍면동에서는  이 시장의 방문을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한다.


행정시장은 읍면동을 방문 지역주민과 읍면동 애로사항을 청취해 적극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에 나서는 자리.


하지만 예전에는 시장이 방문하면 지역주민과 직원들은 애로사항을 적극 건의했지만 이번 이지훈 시장 방문시에는 애로사항 건의는 형식적인 것에 불과해 이를 두고 제주시가 동력이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읍면동과 지역주민들은 시장이 방문하면 " ‘오민 왐신가 가민 감신가’(오든지 말든지)한다"는 우스운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 특혜의혹과 불법건축물 관련해 시장은 불법을 저지르면서 공직자로서 본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일설에 따르면 이 시장은 부동산 특혜의혹과 관련해 공무원 노조의 반발에 대비해 공무원노조에 만나자는 제안을 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제주시 공무원들이 ‘비위가 좋은 건지 인내심이 강한 건’지 라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

제주시가 동력을 빨리 찾기를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