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오차 범위 1m로 확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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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오차 범위 1m로 확 줄인다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0.07.3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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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지상파 DMB 통한 위성항법 위치정보제공 기술개발 추진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인공위성으로 GPS의 오차 범위를 1m 급으로 줄일 수 있는 위성항법보정시스템이 개발돼 서비스 된다.

국토해양부는 인공위성에서 제공하는 GPS의 위치오차를 보정해 정확도를 높인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지상파DMB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이를 위해 지상파 DMB방송 4사(KBS, MBC, SBS, YTNDMB)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며, 2012년 하반기부터 세계 최초로 DMB를 통한 인공위성 위치오차 1m 급의 위성항법 보정정보 제공을 위한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DGPS(Differential Global Positioning System)란 인공위성 GPS의 위치오차(약 30m)를 보정해 정확한 위치정보를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기존 GPS의 오차범위를 1m급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위성항법보정시스템이다.

국토해양부는 1999년부터 연안 해역에 11개소의 DGPS 송신국을 구축하고, DGPS 위치보정정보를 24시간 제공함으로써 해상교통안전에 기여해 왔다. 또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무주, 영주, 평창, 충주, 성주, 춘천 등 6개 내륙송신국을 구축하여 우리나라 전 국토에 정확한 위치보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별도의 중파 전용 수신기를 갖추어야만 DGPS 위치정보를 수신할 수 있는 문제점 등으로 약 5000여 척의 선박항해, 측지·측량, 산림자원관리 및 인터넷을 통한 후처리 데이터 등 제한적인 이용이 불가피 했다.

그러나 최근 단말기 보급이 3000만대를 돌파한 지상파DMB를 통해 DGPS정보를 제공할 경우 국민들이 손쉽게 위성의 위치정보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휴대폰, 카네비게이션 등 지상파DMB를 통한 DGPS 위치정보는 국민들의 교통 및 레저 활동은 물론, 산림 자원관리, 농업분야, 지하매설물조사, 측지·측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료 모바일 방송인 지상파DMB를 통해 DGPS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이번 기술은 기존 단일 DGPS송신국을 통한 서비스 방식과 달리 DMB 송신소에서도 DGPS 정보를 방송해 DGPS의 정확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은 다음달부터 4개 지상파DMB방송사와 인하대학교가 공동로 참여해 2년간 추진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2012년 하반기부터 국민들에게 정확한 위성항법 위치정보 서비스가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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