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전문가 제주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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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전문가 제주에 모인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5.26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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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생물학회 창립 50주년 국제학술대회 개최

【제주=환경일보】환경오염과 자원고갈 등 제반 문제를 연구하는 미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사)한국미생물학회에서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오는 28일 샤인빌 리조트(제주 표선면 소재)에서 한국미생물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2009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미생물분야 석학 및 전문가 15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로써 국내·외 전문가 기조강연과 특별강연, 분야별 섹션, 포스터전시(500여편), 전시회(20개부스), 워크숍(제품설명회), 제1회 한·일 미생물생태학 국제심포지엄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미생물학은 세균, 균류,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을 재료로 생명현상의 본질을 탐구하고, 응용하는 분야로는 세계인구의 증가와 고도의 산업화로 인해 발생되는 식량문제, 의료문제, 환경오염과 자원고갈 등 인류가 생존을 위해 대처해야 될 제반 문제들의 해결책마련을 위한 다양한 분야가 연구되고 있다.

특히 인간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의 유전체에 들어 있는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고조되고 있으며 이러한 생명현상의 규명을 위해서는 가장 간단한 구조의 생명체인 미생물의 연구가 필수적이다.

(사)한국미생물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해외저명 미생물학자들을 초청해 그들의 미생물학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며 각 국(미국, 호주, 대만 등 10여개국 100여명)의 미생물관련 석학들의 참여로 세계 미생물학계에서 한국 미생물학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개최로 생명공학 원천기술의 조기확보와 국내 생명공학 기술의 선진화에 기여하고 최근 첨단 연구결과 발표와 정보교환을 통한 인재육성, BT산업 활성화를 통한 기업육성과 발전의 계기 마련과 더불어 정부의 생명공학육성을 위한 정책수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미생물학회는 1959년 창립돼 1500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미생물학의 기초 및 응용에 관한 연구를 장려하고 지식 보급을 목적으로 창립, 매년 춘·추계 학술대회 개최, 각종 국내·외 학술지 발간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제주=고현준 기자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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