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인 15일부터 2주 동안 소암기념관이 묵향으로 물든다.
제주도미술대전 서귀포서예초대작가회(회장 오의삼)와 사단법인 삼무서회(회장 오영호)는 서귀포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소중한 전시회를 마련했다.
서귀포서예초대작가회는 제주도 미술대전이라는 작가등용문을 어렵게 넘어온 서귀포지역 초대작가들이 소암선생님을 숭모하는 마음으로 네 번째 회원전을 개최하고, 사단법인 삼무서회는 12주년을 맞아 대만의 분원서화협회와 교류전을 갖는 전시로 삼무서회 회원 9명, 대만작가 9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명심보감, 이충무공의 시, 귀거래사의 내용 등을 살펴 볼 수 있으며, 병풍, 족자, 부채, 동양화 등 다양한 형태의 서예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기념관의 관람료는 무료이고, 매주 목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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