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 남은 재료 재포장 몰염치한 마트 대거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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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 남은 재료 재포장 몰염치한 마트 대거적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10.08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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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중.대형마트 식품위생법 위반 사법처리 예정

압수한 포장식품
비닐팩 포장식품을 재포장해 제조·가공일자를 속여 판매한 중·대형마트가 대거 적발됐다.


경찰은 적발된 제주시내 10여개 중대형마트 점장 및 코너장, 수산물․정육․반찬코너 임차업주 및 종업원 등 20여명을 검거, 해당 마트 점장 및 식품코너 임차업주 등에 대해서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식품위생법위반 등으로 전원 사법처리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8월말부터 1개월간 팔다 남은 고등어, 전어, 조기, 갈치, 삼치, 꽁치, 문어, 낙지, 조개, 홍합, 바지락, 꼬막, 백합 등 수산물 뿐만 아니라 꽃등심, 치마살, 살치살, 채끝살, 국거리 등 쇠고기와 돈안심, 돈등심, 오겹살 등 돼지고기, 미역줄기볶음, 무채, 건파래무침, 톳무침 등을 새로 포장한 뒤 포장지 겉면에 붙은 라벨에 제조일자와 가공일자를 허위로 기재하는 방식으로 155만원 상당의 식품을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 중 일부는 비닐팩 포장식품의 라벨 바꿔치기는 오랜 관행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수사가 끝나는 대로 제주시청에 식품위생법 위반 사실을 통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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