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전날 길트기 공연과 마을 탐방, 방앗돌 굴리는 노래 시연 등으로 시작됐으며 이날은 개회식과 덕수초교 학생들의 '북울림', 도 무형문화재 7호인 불미공예와 9호인 방앗돌 굴리는 노래, 집줄 놓는 노래 시연 등이 진행됐다.
불미공예는 진흙을 반죽해 틀을 만든 뒤 무쇠를 녹인 쇳물을 틀에 부어 솥이나 보섭(쟁기 날) 등을 만드는 덕수리의 문화유산이다.방앗돌 굴리는 노래는 연자매를 만들려고 웃돌과 알돌을 산이나 들에서 마을로 굴려서 오며 부르던 노동요로 덕수리에서만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 민속은 1980년 제2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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