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꿩엿, 강술, 순다리, 댕유지, 재래돼지, 재래감 등 제주향토음식 6개 품목이 '맛의 방주' 목록에 추가로 등재됐다고 14일 밝혔다.
'맛의 방주'는 세계 각 지역의 멸종위기 음식․종자를 찾아내어 관심과 소비를 이끌어내는 슬로푸드국제본부에서 등재목록을 지정하고 있다.
'맛의 방주' 목록에는 한국에서 총 28개 품목이, 전 세계적으로 약 2000여개 품목이 등재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선정된 맛의 방주 품목을 중심으로 오는 28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홍보.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또 11월 10일부터 4일간 이탈리아 미식과학대학 대학원생의 제주 현장학습 프로그램과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슬로푸드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제주의 소중한 음식자원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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