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부산 북구, 충북 충주 등 전국 10곳에 보행자 중심의 ‘걷기편한 거리’가 조성된다.
10일 안전행정부(장관 정종섭)는 어린이, 노약자 등 교통약자 안전, 침체된 구 도심 재생, 지역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생활권 주변의 차도를 보행자 중심의 도시 공간으로 조성하는 ‘15년 보행환경 개선지구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들은 상업, 대학가, 농어촌 등 유형 별로 다양하며, 사업 완료시 보행 안전성을 높이고 지역 경관을 개선하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행부는 이번 사업구역을 대상으로 보행량이 많은 주거․상업지역 이면도로의 보행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제한속도 하향, 속도 저감시설 및 보행 전용길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보도폭이 좁거나 전신주 등의 보행장애물로 인해 불편했던 보행환경을 전신주 지중화, 주차공간 확보, 불법주정차 단속장비 설치 등 보행여건 개선 등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국립재난연구원 오금호 박사는 ‘보행권 확보를 위한 개선방안’, 한국교통연구원 임재경 박사는 ‘노인보호구역 현황 및 개선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또한 경찰청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서는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교통규제 개선방안과 고령운전자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시설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종제 안전행정부 안전정책국장은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 중 보행자 사망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37.8%로 OECD 평균의 2배 수준”이라며,“보행량이 많거나 어린이, 노인 등 교통약자 통행빈도가 높은 지역 등을 중심으로 ´15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실시해, 전국 시군구에 1개소 이상 보행환경 개선지구를 설치하고 이와 더불어, 보행권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단속강화를 범정부적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15년도 보행환경 개선지구 사업 대상지 현황 |
(단위 : 억원)
시도 | 시군 | 사업비 | 주 요 내 용 | 비고 | ||
계 | 국비 | 지방비 | ||||
계 | 200 | 100 | 100 | 10개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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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북구 | 20 | 10 | 10 | • 상업지구(보행로 조성으로 주변 상권 활성화) - 젊음의 거리 및 차 없는 거리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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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북구 | 20 | 10 | 10 | • 상업지구(대학로 문화지구 조성) - 대학로 상가 보행환경개선, 공영주차장 설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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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 유성구 | 20 | 10 | 10 | • 상업지구(충청권 대학로 상권 형성) - 보행전용길 조성, 보행우선도로 정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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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 양평군 | 20 | 10 | 10 | • 상업지구(시장길 생활문화의 거리 조성) - 차없는 거리 조성 및 보행 우선도로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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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 영월군 | 20 | 10 | 10 | • 교통약자 지구(교통약자 보행 안전 환경 조성 ) -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여건 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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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 충주시 | 20 | 10 | 10 | • 상업지구(주변 침체 상권 활성화) - 젊음의 거리 등 보행 우선도로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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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 도 | 20 | 10 | 10 | • 농어촌중심 지구(자연문화 보행환경 구축) - 학생 통학로 확보 및 교통약자 보행로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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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 임실군 | 20 | 10 | 10 | • 농어촌중심 지구(터미널 연계 전통재래시장) - 교통약자 보행환경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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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 밀양군 | 20 | 10 | 10 | • 상업지구(역사・문화거리 조성) - 영남루와 전통시장을 연계, 관광산업 활성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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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 제주시 | 20 | 10 | 10 | • 상업지구(전통문화계승거리조성) - 전통시장과 연계, 관광산업 활성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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