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제주한라전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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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제주한라전시관 개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11.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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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상효동한란자생지에 ‘서귀포 제주한란전시관’이 21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시는 한란 전시관 건립을 통해 제주 한란의 가치 정립 및 관광자원화를 통한 경제 수익적 활용방안을 모색하면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191호로 지정(1967. 7. 11)된 ‘제주의 한란’의 희귀성과 가치를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전시관이 건립됐다.

 

서귀포 제주한란전시관은 2008년 3월에 한란방문 2009년 6월 착공식을 가졌으며, 2013년 2월 준공, 2014년에 내부 전시공간 인테리어 공사가 마무리됐다.


전시관은 서귀포시 상효동 1421-9번지 일원, 대지면적 9,224㎡, 연면적 1,440㎡, 건축면적 487㎡으로서, 지하 1층(1,163㎡)에는 상설․기획전시실. 영상실․수장고․기계실이 있으며, 지상 1층(198㎡)에는 사무실, 화장실, 매표소 등과 야외화장실 1동 80㎡, 주차장(40대)이 조성되었는데, 총공사비는 약 40억 원이 투자됐다.

 

시는 1981년 개청 이후 돈내코 일원에서 자생하는 천연기념물 제191호 제주의 한란을 보호하기 위해 1996년까지 순찰 등 관리 해 오다 1998년 한란생태계조사용역을 기점으로 2014년 까지 전시관을 포함 약 90억 원을 투자, 22필지 64,648㎡를 매입, 보호책 3,400m를 시설했다.


또 2002년 2월 2일에는 상효동 한란자생지 40필지 389,879㎡를 천연기념물 제432호로 추가 지정하여 한란을 집중 관리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1996년 20여 개체 50여촉에 불과하던 한란이 2014년 2월 기준 1,237개체 4,341촉으로 번식될 만큼 한란 개체수가 증가했다.

 

서귀포시는 개관을 앞두고 한란의 체계적 보존 관리를 위해 학예사 1명을 채용, 배치했으며, 이번 개관식에는 한란애호가들의 협조를 받아 개화된 자생한란 60여분을 특별전시 됐다.

서귀포시는 이번 제주한란전시관 개관을 통해 제주자생한란을 비롯 자생난 등이 상설전시 됨은 물론, 난 애호가들이 난 구매 욕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이 됨에 따라 관련 전문가들과 세미나를 통해 필요한 경우 제주한란의 도외 반출을 허용해 주도록 문화재청에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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