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기상정보로 안전 제주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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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기상정보로 안전 제주 실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12.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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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 3일 지역 언론인 간담회 개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는 이 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기상청(청장 권혁신)은 3일 오전 10시 30분 그랜드호텔에서 ‘지역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주요 기상정책, 방재기상정책 등에 대한 공유 및 홍보를 통해 기상재해 예방 및 기상정보 활용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권혁신 제주지방기상청장은 “지난 1일 제주에는 첫눈이 내렸다”며, “그리고 어제(2일)는 한라산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져 30cm적설량을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주기상청은 여러 가지 겨울철 방제를 시작하고 있다”며 “제가 부임한지 6개월 정도 지났는데 제주지역에 맞는 기상기후와 방제업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18일 본청에서는 제주도와 기상 ․ 기후정보의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했다.

권혁신 제주지방기상청장
권 청장은 “앞으로 기상청은 제주도와 양 기관이 보유․운영하고 있는 기상정보 및 장비, 시설 등 인프라를 공동 활용, 기상방재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농․수․축산업, 관광, 에너지, 한라산 연구 등 제주 특화산업을 지원하는 맞춤형 기후서비스를 강화하며, 기상청이 보유한 첨단 기상 ․ 기후과학 기술의 이전 및 양 기관 업무담당자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권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제주지역에 전반적인 기상서비스와 연구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한 것”이라며, “연말까지 세부실행계획을 세워 제주지역에 맞은 필요한 기상상황 실행계획들을 추진해 내년부터는 기상기후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청장은 “제주지역에 기상정보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예산이 확보된다”면 “산하기관인 고산, 태풍센터, 국립기상연구소, 성산기상대를 방문, 현장에서 기상기후 변화에 대한 현장 브리핑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봉학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은 ‘방재기상업무 및 주요기상정책’발표에서 “제주기상청은 재난방재를 위한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제주해경, 서귀포해경을 방문 해상기상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오 예보관은 “제주도와 지역방재를 위해 제주-우도간 해양기상 관측장비 설치 추진을 위해 도에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또한 지역방재 합동대응을 위해 제주도에 제주기상청에서 1명을 파견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낙도지역에 지역기상담당관을 활용한 기상 컨설턴트 실시와 추석 연휴 기상정보 제공, 해수욕장 안전을 위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상이슈에 대한 실시간 상황별 상세 기상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예보관은 “남해서부먼바다에 대해 구역세분화로 낙도지역 주민들 뭍 나들이와 어선들의 안전한 조업을 위해 기상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기상정보 제공 전용홈페이지 운영, 지상관측용 모바일차량을 지원하고, 3차원표출시스템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기상청은 앞으로 선제적 기상정보 제공으로 안전 제주 실현을 위해 △방재 기관과의 자연재난 공동대응 협의회 운영 △대설 등 위험기상 예상 시 현장브리핑 실시 △유관기관 의사결정자 및 지역 오피니언 상세 기상정보 제공 △공공 매체 통한 기상재해 예방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또 △수요자 중심의 특정관리해역 해상 특보 운영 △위험기상 예상 및 발생 시 선제적 정보제공 △해상 특정관리해역 세분화 추진 △추자도 제주도 북부에서 분리해 개별적 운영 등이다.


제주기상청은 중기예보를 정식 운영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정보 공유 및 예보 기술개발을 위한 환경.기상협업 서비스를 강화하고, 국민생활 중심의 기상관측 정보 활용을 위한 국민 참여형 날씨제보시스템을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방재기관 대응 강화를 위함 모바일 기상통보 기능고도화 및 위험기상 자동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건생활기상 문자서비스를 내년부터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육상과 해상의 상세안개정보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내년까지 안개다발구간 추가 및 일부 구간 세분화, 실황기반 안개주의보 시범운영(수도권)하고, 도서, 항만 등 시정계를 확충해 안개주의보를 정식 운영할 계획이며, 또한 안개특보를 특보등급 세분화로 안개특보지역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런 불가피한 기후변화에 대응해 ‘세계의 보물섬 제주’를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로 보존하기 위해 지역 기상기후업무를 주관하고 있는 제주지방기상청의 역할과 책무가 막중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국민안전 행복시대를 위한 수요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지역실정에 적합한 고품질의 상세한 기상기후 정보제공으로 지역민의 기후변화 대응능력 배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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