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하구 비율, 제주가 94.3%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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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하구 비율, 제주가 94.3%로 가장 높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12.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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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국토‧자연 환경 수십년 변천사 한눈에…통계서 발간

 

 

산림면적 및 임목축적 변화 (1960~2010년) (단위: 천ha, 천㎥)
 

 

 
전국 하구는 463개로 이 중 50.8%인 235개가 개방하구로 권역별 개방하구의 비율은 제주가 94.3%로 가장 높고, 낙동강권역 71.3%, 한강권역 50.7% 순이며 금강권역이 9.0%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3년 기준 우리나라 해안선 길이는 14,963㎞로서 육지부가 52%, 도서부가 48%를 차지하며 이중 육지부는 자연해안 48.6%, 인공해안 51.4%이고 도서부는 자연해안 84.7%, 인공해안 15.3%로 전체적으로 자연해안 66%, 인공해안 34%로 이루어져 있다는 분석이다.

연안습지는 1987년 3,204㎢에서 2013년 2,487㎢로 지난 26년간 22.4% 감소했다.


국토‧자연 환경의 수십년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계서가 발간됐다.

5일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1960년 이후 우리나라의 국토․자연 환경의 변화 추이와 현황을 담은 ‘통계로 본 국토․자연 환경’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토지이용, 도시화, 도로․교통, 산림, 하천, 해양, 자연생태 등 7개 분야에 걸쳐 분야별 주요 지표항목에 대한 통계를 분석했다.

책자의 내용을 살펴보면, 토지이용 분야의 경우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20여년 간에 걸친 변화에 대해 토지피복지도 대분류 항목별로 도표를 통해 소개했다.


2000년대 기준 전체 국토에서 산림지역이 67.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농업지역 21.1%, 시가화건조지역 4.1%, 초지 2.9%, 수역 2.1%, 나지 1.6%, 습지 0.3%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시가화건조지역은 1980년대 2,133㎢에서 2000년대 4,155㎢로 약 95% 증가하여 국토면적 대비 시가화건조지역 면적 비율은 1980년대 2.1%에서 2000년대 4.1%로 약 2배 증가했다.
시가화건조지역(市街化乾燥地域)은 주거, 공업, 상업, 문화, 교통, 공공시설 등 건조물로 덮여 있는 지역을 말한다.

반면에, 농업지역은 23.6%에서 21.1%로, 초지는 3.8%에서 2.9%로, 습지는 0.9%에서 0.3%로 각각 감소했다.

전국의 도로연장은 2013년 10만 6,232㎞로서 1970년 4만 244㎞ 대비 2.64배 증가했다.

이중 고속도로는 1970년 551㎞에서 2013년 4,044㎞로 7.3배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책자에 따르면 우리나라 산림면적은 2010년 현재 636만 9,00ha로 전체 국토면적의 약 6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60년의 670만ha(국토면적의 약 68%)에 비해 4.95%가 감소한 수치이다.

반면에 산림의 임목축적은 2010년 약 8억㎥로 1960년 6,400만㎥에 비해 12.5배 증가하였다.
책자는 전국의 하구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전국 하구 숫자는 463개로 이 중 50.8%인 235개가 개방하구다.
개방하구(open estuary)란 지형적인 측면에서 하구순환이 유지되는 하구를 의미한다.

권역별 개방하구의 비율은 제주가 94.3%로 가장 높고 낙동강권역 71.3%, 한강권역 50.7% 순이며 금강권역이 9%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해안선 길이는 1만 4,963㎞로서 육지부가 52%, 도서부가 48%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육지부는 자연해안 48.6%, 인공해안 51.4%로 인공해안의 비율이 반을 넘고 도서부는 자연해안 84.7%, 인공해안 15.3%로 전체적으로 자연해안 66%, 인공해안 34%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안 굴곡도는 1910년대 6.22에서 2000년대 4.37로 감소했다.
해안 굴곡도란 해안 길이를 직선 길이로 나눈 뒤 1을 뺀 수치를 의미한다.

1910년대에는 서해안의 굴곡도가 9.70으로 남해안 8.54보다 컸으나, 2000년대에는 서해안 5.24, 남해안 7.89로 서해안이 남해안에 비해 단순해졌다.

이재현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책자에 제시된 통계들이 우리 국토와 자연 환경의 변화 추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앞으로 국토․자연 환경을 가꾸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통계로 본 국토․자연 환경’의 내용을 주기적으로 갱신․보완하여 국토․자연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 수단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통계로 본 국토․자연 환경’는 환경부 환경통계포털 누리집(stat.me.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전국의 주요 도서관에 배포됐다.
 

 

<토지피복 대분류 면적 변화 (1980~2000년대, 단위: ㎢, %)>

대분류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10년 평균

면적증감(㎢)

면적(㎢)

비율(%)

면적(㎢)

비율(%)

면적(㎢)

비율(%)

시가화건조지역

2,133.1

2.1

3,460.3

3.4

4,154.5

4.1

1,010.7

농업지역

23,843.1

23.6

21,868.9

21.6

21,348.3

21.1

△1,247.4

산림지역

67,085.0

66.4

67,006.9

66.3

68,590.1

67.8

752.6

초지

3,792.8

3.8

4,371.3

4.3

2,885.9

2.9

△453.4

습지

874.5

0.9

502.1

0.5

339.0

0.3

△267.8

나지

1,298.2

1.3

1,697.2

1.7

1,659.7

1.6

180.8

수역

2,075.8

2.1

2,232.3

2.2

2,167.3

2.1

45.8

전체 국토 면적

101,102.5

100.0

101,138.8

100.0

101,144.8

100.0

21.2

 

※ 토지피복지도 상의 국토면적은 지적통계 상의 국토면적과 차이를 보임

※ 모든 비율은 소수점 이하 둘째자리에서 반올림한 수치임

 

<도로 연장 변화 (1970~2013년) (단위: ㎞, %)>

구분

1970년

1980년

1990년

2000년

2010년

2013년

연장증감율(%)

고속국도

551

1,225

1,551

2,131

3,859

4,044

633.9

일반국도

8,122

8,232

12,161

12,413

13,812

13,779

69.7

특별ㆍ광역시도

5,476

7,939

12,298

17,839

18,878

19,748

260.6

지방도

10,880

11,021

10,672

17,151

18,180

18,127

66.6

시ㆍ군도

15,216

18,535

20,033

39,240

50,835

50,534

232.1

합계

40,244

46,951

56,715

88,775

105,565

106,232

164.0

 

 

 

권역별 개방하구의 비율

권역

전체 하구수

개방 하구수

개방하구

비율(%)

한강

69

35

50.7

낙동강

164

117

71.3

금강

67

6

9.0

영산강

57

11

19.3

섬진강

71

33

46.5

제주

35

33

94.3

전국

463

235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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