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몬트리올 프로세스 국제회의 제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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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차 몬트리올 프로세스 국제회의 제주 개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6.0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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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12개국 세계 산림면적 60% 권역 8일 열려


【제주=환경일보】지속가능 산림경영(SFM)을 위한 제20차 Montreal Process 국제회의가 오는 6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몬트리올 프로세스 회원 12개국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귀포 칼호텔에서 개최된다.

몬트리올 프로세스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이행을 위해 아ㆍ태권역 온ㆍ한대림 12개 국가의 협의체로 한국, 뉴질랜드, 러시아, 멕시코, 미국, 중국, 일본, 칠레, 캐나다, 호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가 회원국이며 이는 세계 온․한대림의 90%, 지구 산림면적의 60%, 세계 임산물 무역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권역이다.

이 몬트리올 프로세스 회의는 1994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온ㆍ한대림 중 비유럽 국가인 아시아ㆍ태평양 국가를 회원국으로 한 제1차 회의가 개최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서울 제9차 회의에 이어 올해 제주에서 두 번째로 열리게 되는 것이다.

몬트리올 프로세스는 유엔환경개발회의(1992, 브라질 리우)에서 ‘의제21’과 ‘산림원칙’ 채택으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에 대한 기준과 지표 개발을 위한 지역 협의체가 발족했으며 아ㆍ태권역을 비롯해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한 헬싱키 프로세스 등 세계적으로 9개 지역 협의체가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회의기간 중 미국 스마트 우드사로부터 FSC 산림경영인증을 취득한 남원읍 한남리 시험림을 비롯 성산일출봉, 돌문화공원, 성읍민속촌 등을 방문함으로써 제주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고현준 기자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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