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어린이집 대책'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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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어린이집 대책'눈길”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1.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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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숙 국장, '부모와 아이가 행복하고 안전한 보육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대책 마련하겠다'

 
제주시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최근에 사회문제화를 해소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최근 인천지역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 어린이집에 대한 불안과 불신이 커짐에 따라 보육기관 특별점검과 함께 보육교사 교육, CCTV 설치 지원을 발빠르게 추진한다.

23일 지난 16일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국장에 취임한 정미숙 국장에게 이와 관련해 제주시 관내 어린이집 관리에 대한 주요계획을 들어봤다.

본 인터뷰는 23일 제주시청 주민생활지원국장실에서 인터뷰형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육지부 어린이집 아동학대 관련 제주시 관내 어린이집 대책은..

“제주시는 최근 발생한 인천 어린이집 아동폭력 사건과 관련, 관내 어린이집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근본적인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경찰서와 합동으로 아동학대 근절 집중 추진기간을 지난 16일부터 2월15일까지 운영하고, 경찰서에서는 아동학대예방 전단지를 부모용과 교사용으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대책은..

“제주시는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대책으로 부모가 참여하는 모니터링 대상 어린이집을 확대, 급·간식 제공 및 안전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경우 유예기간 없이 3월부터는 모든 어린이집에 CCTV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방안을 강구, 보육교사들의 인권을 보장하고,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어린이집 교사에 대한 아동학대 예방교육은..

“보육교직원의 인성교육 강화 및 업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정서·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 장시간 근로로 피로가 누적되어 아동안전에 소홀하지 않도록 근무환경을 조성, 보육교직원들이 활기차게 보육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든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연2회 전문기관에 의뢰, 아동학대교육을 이수하도록 의무화하고, 어린이집 자체적으로도 아동학대예방 및 대처방법에 대한 연간 계획을 수립하여 보육교직원은 물론 아동들에게도 시·청각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미숙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국장
정미숙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기고 있는 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부모와 아이가 행복하고 안전한 보육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에도 노력하겠다.”며 아동학대 근절 의지를 밝혔다.

정 국장은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을 마련함으로써 부모와 아이가 행복하고 안전한 보육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어린이집에서 아동폭력 및 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국장은 또 “불안과 혼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 이용 아동 보호자에게 특별대책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하는 계획도 고려해 보겠다"며, "이후에도 부모들이 안심하고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행·재정적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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