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수출 진흥 로드맵 최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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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수출 진흥 로드맵 최종 완료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9.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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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년까지 고차가공으로 승부, 1억3천만$ 수출 달성

2014년까지 수산물 1억3천만 달러 달성 등 수출진흥을 위한 로드맵이 만들어졌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5기 우근민 제주도정이 핵심정책으로 제시한 “수출 1조원시대” 목표 달성을 위해 2014년까지 『수산물 수출진흥계획』을 최종 수립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8월부터 수출업체, 유통․가공업체, 수협, 농수산물유통공사(aT)등과의 의견청취와 담당공무원의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그동안의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 종합적 의견을 수렴, 연차별 ‘수산물 수출진흥 로드맵’을 수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009년도 기준 수산물 수출은 5천만$로 제주특별자치도 총 수출실적 2억6천1백만$의 19%를 차지하고 있으나 자원의 가치가 있음에도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전략이 미흡했고, 넙치, 소라 등 일부품목에 국한되고 있으며, 가공품과 톳 등은 단순가공 형태로 수출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고차가공, 식품제조의 연구개발 등 하드웨어 시설부족과 수출지원, 마케팅 등 정보력과 전문적 컨설팅 정책 등의 지원 미흡으로, 지금 시점에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기에는 초보단계에 있다는 것.

따라서 도는 돈 버는 제주 3만$시대 조기진입 기반 마련과 식품산업 등 연관산업 성장의 시너지 효과 유발을 위한 공격적 수출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즉, 수출주력품목 물량확대 및 신규개발품목 개발과 수출인프라 구축 수출 선도기업 육성 (인센티브 제공) 신규시장개척 + 마케팅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다.


주요 품목별 수출전략으로 지금까지의 주력품목인 제주광어, 소라, 톳, 수산가공품(옥돔, 갈치, 고등어 등) 등의 품목은 제품의 고급화에 초점을 맞추고 안전성 관련 HACCP 시설 등 인프라를 확충, 신규시장 개척을 통한 물량확대 등 공세적 Target Marketing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또 신규개발품목으로는 양식참치(일본수출 전략품목), 감태(씨놀), 천초(아가로스-화학한천), 홍해삼가공(중국 겨냥), 해수관상어 등으로 확대, 이들에 대한 연구개발, 시장조사, 기반시설 등을 지원, 목표연도인 2014년까지 수출품목으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2014년까지 핵심인프라시설, 수출주력업체 경쟁력강화, 수출선도기업육성, 신규시장 개척 등 총 16개 사업에 8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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