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후변화 대처 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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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후변화 대처 결의문 채택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6.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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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지구 만들기 캠페인 등 전개

【제주=환경일보】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학생, 환경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구에겐 당신이 필요합니다. 하나 돼 기후변화를 막아요!’라는 슬로건 아래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제14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가 제주도 서귀포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의제21협의회(의장 송창길)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특히 기후변화의 주 요인인 CO₂줄이기에 시민 스스로 참여해 실천하겠다는 결의와 의지를 담은 ‘CO₂줄이기 시민실천 결의문’을 통해 탄소제로도시와 녹색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탄소의 진실’ 영상물 상영과 기후변화 관련 강의와 기념식, 그리고 2부 행사로 체험 프로그램과 온실가스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나무곤충만들기, 손수건 염색체험, 무공해 비누 만들기 체험 등이 운영돼 참여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온실가스 줄이기 캠페인에서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생활의 지혜 리플렛을 배포하며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서약서명운동과 함께 탄소흡수원인 녹색나무를 무료로 나눠줬다.

한편 제14회 환경의 날을 맞아 그림그리기 사생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귀북초등학교 4학년 오지민 학생의 ‘자연을 소중하게 가꾸자’라는 제목의 작품과 함께 29점을 행사장에 전시, 어린이의 시각으로 본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장을 마련했다.

서귀포시는 이번 환경의 날을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녹색성장을 통한 저탄소 사회구현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줄이기를 실천하는 범국민운동인 그린스타트 운동에 적극 동참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고현준 기자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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