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질공원에 대한 세계지질공원 인증여부가 그리스 현지시간 10월 3일(한국시간 10월 4일 새벽) 결정된다.
제주도는 2007년부터 세계지질공원을 준비,2009년 11월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신청서를 제출,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로부터 지난7월27일부터 29일까지 현장평가를 받았다.
그리스에서 개최되는 제9차 유럽지질공원(EGN)총회 기간 중 현지시간 10월 3일 오후 3시부터 세계지질공원(GGN)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가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증이 확정되면 유네스코를 통해 세계지질공원으로써의 인증사항을 통보받고, 2012년 일본 운젠 지질공원에서 열리는 제5차 세계지질공원총회에서 인증서를 수여받게 된다.
제주도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따른 추가사항에 대비함은 물론 인증에 따른 막바지 홍보를 위해 도와 지질공원추진위원회가 함께 유럽지질공원총회에 참석한다.
유럽지질공원은 2000년에 결성되어 15개국 37개 지질공원이 협력, 운영되고 있으며, 세계지질공원은 21개국 66개의 지질공원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2009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신청되어 심사대상지역은 제주도를 포함하여 그리스, 스페인, 케나다, 러시아, 중국, 일본 등 11개국 15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