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와 제주바다사랑실천모임협의회 등 합동 추진
사계리 형제섬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비가 실시됐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바다사랑실천모임협의회(회장 우태헌)가 주관하고, 제주자치도와 사계리 어촌계(계장 김봉익)가 후원, 사계리 소재 형제섬에 대해 지난 7~8일 2일간에 걸쳐 회원 등 100여명(연인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으로 해안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안 환경정비 결과 스티로폼, 폐어구, 폐어망, 빈병류, 고철, 일반쓰레기 등 약 3.5t의 폐기물 쓰레기를 수거, 아름다운 형제섬 보호 의식을 함양시키고 깨끗한 해안변을 가꾸는데 만전을 기했다는 평가다.
제주바다사랑실천모임협의회는 지난 2005년도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 생태환경보호활동과 연안생태체험 및 모니터링 활동, 어장정화(해양쓰레기 수거), 바다사랑 백일장 대회, 환경사랑 전시회 개최 등을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단체로, 매월 자체적으로 제주도 전 해안변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사계리 어촌계에서는 해안 정화시마다, 인력 수송 및 쓰레기 운송을 위한 선박을 제공하는 등 해안정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금번 “해안정화 행사를 계기로 이들 단체가 봉사활동을 더욱더 활발히 전개할 수 있도록 사기앙양 등 행정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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