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제주도가 전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환경교육이 지난 5월 말 현재 2만3400여명을 돌파, 올 목표인원인 5만명 달성이 무난하다는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08년부터 전 도민 환경교육 추진 5개년 목표를 수립하고 오는 2012년까지 총 42만명을 목표로 환경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8년 3만명, 올 해 5만명, 2010년 7만명, 2011년 10만명, 2012년 17만명 등 연차별로 도민에 대한 환경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집계에 따르면 도내 환경교육 관련기관 및 환경단체에서 추진한 환경교육을 조사·분석한 결과, 지난 5월 말까지 모두 2만3403명이 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를 비롯 10개 단체에서 44개 환경교육프로그램과 대대적인 환경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 말까지의 환경교육 추진목표인 1만5천명을 훨씬 웃도는 인원으로 2009년도 추진목표 5만명은 무난히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정책과 유종성 사무관은 “이와 같이 전 도민 환경교육이 목표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이유는 우선 환경교육 수요조사를 통해 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 및 환경단체별로 역할을 분담, 청소년 체험환경교육, 일반도민 환경교육, 환경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함으로써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특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교육 위주의 교육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제주=고현준 기자 kohj007@hanmail.net 환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