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올렛 추자도명품 참굴비 지역경제에 한몫
최근 추자도 인근해역에서는 참조기어장이 형성되고 있어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참조기조업은 9월초에 조업을 시작, 익년 4월까지 어장형성에 따라 조업이 이루어지며, 올해는 저수온 현상 및 어획감소 등으로 평년보다 한 달 늦게 어장이 형성되고 있다.
9월 말경부터 참조기어선 60여척이 7~8일 조업해 잡아들인 참조기는 척당 600~800상자로 1항차당 조수입은 5,700만~7,600만원이며, 이는 작년 동기(700~1,000상자/5,900만~8,500만원)와 대비 어획량은 17%, 어획고는 9%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점진적으로 참조기 어획량이 회복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참굴비 수요증가로 위판가격은 상승하고 있으며, 실제 13kg들이 상자당 가격은 지난해(8만원)보다 18%가량 오른 9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1일평균 5~6척의 유자망어선이 참조기를 위판하고 있다.
특히 참조기조업으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참조기를 그물에서 떼어내고, 손질하는 작업에 참여한 주민들(척당 20~40명내외)은 하루 10시간이상, 시간당 8,000~10,000원씩 1일 10만원 안팎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참조기어장에 어업지도선을 상주시켜 조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