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중국 공천단 불우 청소년 제주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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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중국 공천단 불우 청소년 제주 초청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7.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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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빈곤층과 재난지역 불우 청소년들의 제주 방문이 추진된다.

제주관광 마케팅을 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는 24일 중국 공청단(중국 공산주의 청년단)산하 중국 청년망, 중국 투어리즘 월드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불우청소년 제주 초청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중국 공청단 불우 청소년 제주 초청사업은 행정지원 위주의 관광산업 지원책을 넘어 청소년에 대한 제주도의 사랑을 보여줌으로써 우호 선린관계에 기반한 대 중국 교류 분위기를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원 지사는 “불우한 환경에서 훌륭하게 성장해준 중국 청소년들을 초청해 그들이 더 큰 꿈을 가지는데 제주도가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며 “중국의 빈곤층, 재난지역의 청소년을 초청하겠다“고 제안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가 자연만 아름다운 곳이 아니라 사람도 아름다운 섬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중국이 제주도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면 자연히 제주도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중국의 청소년들과 한국의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참여하는 사업을 통해 양국의 미래세대들이 함께 꿈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며 공청단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공청단 중국청년망 왕방 주편은 “도지사의 제안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안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 날 면담에서는 이외에도 봉황넷에서 검토한 ‘봉황넷 2016년 전략회의’ 제주유치 건을 비롯 텐센트, 봉황넷, 바이두 등 중국 굴지의 포털이 함께 참여하는 제주국제관광포럼(JITF) 개최의 건 등 메르스 사태로 급격히 줄어든 중국 관광객 유치와 관련 메르스 위기를 중국인들의 제주관광 패턴 변화의 기회로 삼고자 하는 제주도의 대 중국 마케팅에 대한 많은 사안들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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