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김병립 시장의 '투명,공정한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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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김병립 시장의 '투명,공정한 인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8.0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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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홍 본지 취재부 차장

김태홍 본지 취재부 차장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는데 김병립 제주시장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로 박수를 받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달 31일 김순홍 안전자치행정국장을 부시장으로 제주시 공직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승진 발령했다.
 
혜택을 받은 사람이 있으면 반대로 불이익을 당했다는 쪽이 있어 인사는 잘해야 ‘본전’이라지만 제주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사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일 중심 조직문화를 선언한 김병립 시장은 올해 상반기 인사부터 학연·혈연·지연에 얽매이지 않는 그동안 능력에 비해 저평가된 우량주들을 전면에 배치하면서 조직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김병립 시장으로서는 공무원 사회가 상생·화합하기 위한 묘안을 찾기란 화학적 결합을 위한 시간이 흐르는 것 외엔 달리 방법이 없었다.
 

김 시장은 공직자들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6급 이하에 대해서도 소통행보를 이어갔고, 그 결과 공무원들은 그의 진정성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여기에 더해 선거공신들의 청탁을 배제하고, 시중여론을 정확히 파악해 ‘탕평인사’를 함으로써 균형적인 인사시스템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김 시장은 최근 간부회의 석상에서 “공직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위한 경종을 울리고 제 식구 감싸기 식의 조직 내부의 온정주의를 타파하겠다“고 했으며, ”하위직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 다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적어도 모든 것을 충분히 고려해서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의 한 공무원은 “김병립 시장 취임과 함께 2차례 단행한 인사에서 일부 하위직부터 간부직의 경우 속이 다 후련할 정도로 깔끔하게 했다”며 “뒷말이 무성했던 아첨·선거꾼들을 뒤로하고 시정을 올바르게 이끌 적임자들을 선택함으로서 ‘비로소 제주시에 희망이 보인다’는 말까지 들린다”고 전했다.
 
 ‘행정베테랑’이라는 별명까지 생긴 김병립 시장, 지금처럼 하나하나 차근차근 진심을 다해 46만 제주 시민과 2500여 공무원과 함께 제주시의 새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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