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분뇨로 전기생산,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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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분뇨로 전기생산, 성공할까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10.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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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읍 상대리에서 바이오가스발전소 준공식 가져

제주바이오가스 발전소가 준공돼 그 성공여부에 관심이 높다

제주도에서 처음 시도되는 양돈분뇨를 이용한 전기생산 시범사업이 추진돼 이의 성공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50톤의 돈분을 처리,연간 69만3천kwh에 달하는 전기를 생산하는 제주바이오가스 발전소 준공식을 한림읍 상대리 현지에서 김부일 환경부지사와 현우범 도의회 부의장 등 각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양돈 악취문제가 제주도의 골치꺼리로 남아있는 가운데 이번에 준공된 바이오가스 발전소는 메탄가스 활용후 남는 찌꺼기는 액체비료로 활용할 수 있는 등 성공할 경우 1석3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분석된다.


20억원이 투자된 이 발전소는 제주도에서 지방비 6억원을 지원했고 나머지 14억원을 투입한 제주대학교와 영농법인 영주그린 (주)가에그퓨리나 유니슨하이테크(주)가 주축이 된 농업회사법인인 (주)제주축산바이오가 운영을 맡게 된다.

고한종 제주특별자치도 축정과 전문위원


이번 사업을 주도적으로 기획해 온 제주특별자치도 축정과 고한종 전문위원은 “이번 사업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4-5개 정도를 제주도에 더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바이오가스 발전소에서 약 20%의 양돈분뇨가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김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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