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은 사소한 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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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은 사소한 일부터.."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11.12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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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승용차 없는 날 운영,양승만 제주시 환경관리과장

 

11월12일은 승용차 없는 날. 제주시 주차장이 텅텅 비어 있다

 


11월12일은 승용차 없는 날. 제주도청을 비롯한 행정시는 물론 관공서 주차장이 텅텅 비었다.

제주시 환경관리과는 승용차 없는 날을 맞아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상 확대 등 행정력을 모아 나가고 있다.

양승만 제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승용차 없는 날을 대폭 확대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특히 기후변화대응 및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승용차 없는 날을 대폭 확대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 과장은 이를 위해 "도내 전 공직자는 물론이고 도민들까지 이같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우리가 안일하게 환경 문제에 대응하다가는 후손에게 물려줄게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승용차 없는 날 운영도 좋지만 시민들이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버리는 사소한 것부터 명심해서 지켜야 한다"고 말한 양 과장은 "승용차 없는 날 운영으로 세계적인 환경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강조하고 "제주자치도가 세계환경수도로 나아가는 발걸음이 될 이날 하루 만큼은 강요가 아닌 자발적으로 승용차를 집에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승용차 없는 날을 확대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한 양승만 제주시 환경관리과장


양 과장은 "녹색성장 10대 정책방향과 저탄소 녹색생활화 실천전략,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 생활화로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전략은 공직자가 아닌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 할 책무"라고 강조했다.

"정부에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한 양 과장은 "이번 승용차 없는 날을 기회로 삼아 ‘환경위기’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추진 분위기를 더욱더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녹색성장은 일상생활 속에서부터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승용차 없는 날’ 행사는 일년중 하루만이라도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취지의 행사로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는 우리나라를 비롯, 40여 개국 2,100여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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