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법환항 일원, 1단계 사업 완료 5월 개장
제주의 해녀와 태풍을 테마로 전국 최초의 어촌관광단지가 조성돼 5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주 5일제 근무 등 어촌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정부의 어촌 관광진흥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어촌체험․레저활동 등 One-Stop 관광형태의 새로운 관광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법환지구 어촌관광단지 조성 1단계사업’을 완료,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귀포시 법환동 법환항 일원에 제주 어머니의 표상인 해녀와 태풍의 길목에 있는 입지적 여건을 고려, 태풍을 주제로 2012년까지 총 60억원(국비 30, 지방비 30)을 투자, 해녀체험장, 용천수광장, 야외무대, 태풍전시관 등을 시설할 계획이다.
따라서 1단계사업으로 사업비 17억원을 투자, 해녀체험센타, 해녀체험장, 용천수광장, 야외무대 등을 지난 3월 시설을 완료해 5월부터 본격 운영하게 된다.
또한 소라ㆍ해삼회, 소라젓갈 등 수산물을 판매, 어촌의 새로운 소득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2010년 시설비 5억원을 투자, 해녀체험장 내 파고라, 야외벤치 등 해녀체험장 이용객 편의시설 및 용천수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앞으로, 2011년 이후 해안도로 개설 등 토지수용이 선행되면 나머지 38억원을 들여 태풍에 대한 기초과학 학습(태풍과학실, 태풍체험실, 태풍학습실) 등을 위한 태풍전시관을 시설,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주=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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