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해양조사 빅데이터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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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해양조사 빅데이터 발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5.11.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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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해양조사연보 제63권 발간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30일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정기적으로 수행한 해양조사 결과를 기록한 「해양조사연보 제63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해양조사연보」는 지난 2013년도에 해양수산과학분야 최초로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554호로 등록된 역사적인 간행물로서, 우리나라 연근해 227개 정점에서 정기적으로 관측한 해양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검정하여 책자와 온라인 디지털 자료 형태로 제공한다.


이번에 발간한 해양조사연보 제63권에 수록된 물리·화학·생물적 요소의 변동 관측값은 ▲지난해 우리나라 주간해황 정보 ▲월간 해황 전망 ▲해역별 연직 수온분포 속보 ▲이상해황(냉수대·고수온 등) 속보 및 주의보(경보) 발령 등에 활용된 자료다.


지난 1921년부터 우리나라 연안에 기록되고 있는 연안정지 관측자료는 20개 연안정점(2014년 기준)에서 매일 오전 10시에 관측한 수온과 기온을 기록한 것이다.


정선해양 관측자료는 동·서·남해 175개 정점에 대해 연 6회(2, 4, 6, 8, 10, 12월) 실시하고, 동중국해 32개 정점에 대해 연 4회(2, 5, 8, 11월) 관측해 수온·염분, 용존산소 및 기상요소들을 수록했다.


관측자료는 국립수산과학원 해양과학정보시스템에 바로 처리하고, 영양염류와 동물플랑크톤 조사 자료는 본 책자에 별도 분리 수록했다.


또한, 해양조사연보에 수록된 관측 자료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한국해양자료센터(KODC) 홈페이지(http://kodc.nifs.go.kr)에서도 디지털 자료로 직접 내려 받을 수 있다.


서영상 기후변화연구과장은 “해양조사연보에 수록된 자료가 우리나라 해양의 기후변화 및 해양·수산생태계 연구에 유용한 빅데이터(big data)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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