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양창윤 예비후보는 최근 제주 이주열풍이 불면서 지난 2010년 이후 제주로 생활터전을 옮긴 이주민은 17만 명으로 제주도민의 26%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를 감안해 2015년 2월 제주특별자치도 정착주민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도는 물론 제주시, 서귀포시에 정착주민을 지원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이주민의 정착을 위한 상담과 지원을 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경우 제주사회에 이질적인 두 문화가 대립하는 양상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며 “제주사회가 이주민을 가슴으로 끌어안을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 예비후보는 “도·시·읍·면·동에 이주민 전담부서를 상향조정하고 조례에 근거한 지원 사항들이 실효적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정착주민 지원센터 운영이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들을 위한 전용 복지관 건립은 물론 우도, 추자도와 같이 이주민 친화특별보좌관 제도를 신설하는 것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