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의 아름다운 실천 ‘한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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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의 아름다운 실천 ‘한땀세상’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6.04.06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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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이 자원으로..'인생이 가벼워지는 비움'과 나눔 실천

 친환경생활을 선도하는 한땀세상

친환경생활, 실천은 어떻게 하는 건지.. 아는 사람은 아는 착한 가게가 있다.


도민들의 기증으로 보내 온 정성을 한땀한땀 다시 손질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한땀세상'이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의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운동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탄생한 제주특별자치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부설기관 ‘한땀세상’은 도민들에게 기증받은 물품을 재손질하여 판매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재활용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함땀세상은 제주도청 여성공직자 ‘참꽃회’와의 협약을 통해 한 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물품을 기증받고 있다.

특히 아라올레 ‘지꺼진장’, (사)곶자왈사람들 ‘도채비장’ 등 지역장터와 연계한 나눔 장터를 운영하며 도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천연화장품 만들기 교육, 옷감 천을 재사용한 퀼트 교육 등 문화 공방을 통해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의 장, 쉼터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발생한 수익은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및 소외계층지원에 사용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우리에게는 더 이상 필요 없는 작은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좀 더 가치 있고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는 것.

넓게는 지구 환경을 보존하고 회복하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운동’에 동참해 보는 것은 어떨까..?

 

방법은 간단하다.

지금 당장 옷장 문을 열고, 지난 2~3년간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입지도 않고 고대로 모셔놓은 옷들을 과감히 내려 보자.

아직 조금의 미련과 소유욕이 남아있다면,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사사키 후미오 저, 비즈니스북스 출간) 내용 중 ‘인생이 가벼워지는 비움의 기술 55’를 참고하자.

 

 

버리고 후회할 물건은 하나 없다.
여러 개 있는 물건을 버려라.


일년동안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버려라.
영원히 오지 않을 ‘언젠가’를 버려라.


잊고 있던 물건은 버려라.
본전을 되찾겠다는 생각을 버려라.


구매 가격 그대로 생각하지 마라.
버리고 남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


버릴까 말까 망설일 때 버려라.
정말로 아까운 것은 내 마음이다.

 

이렇게 집안 정리와 지구 환경을 살리는 일석이조의 일을 해냈다면 가벼운 발걸음으로 ‘한땀세상’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한땀세상은 "옷장이 비워진 만큼 따뜻한 나눔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전한다.

 

 

 

 

 정연옥 사무처장 이현주 실장 정재민 담당이 조항웅 인트랜 대표와 함께..

 

 

※ 매장 위치 및 물품 기증 문의 : 한땀세상 064-7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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