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 밀접한 제품들의 유해성분 문제가 부각되면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친환경적 특성을 허위·과장해 상품을 광고하는 가짜 친환경제품 또한 늘어나고 있어 국가기관의 인증을 받은 녹색제품을 구매하는 안목이 필요할 때이다.
녹색제품이란 같은 용도의 다른 상품에 비해 자원의 절약에 기여하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환경표지마크 또는 GR(우수재활용)마크 표지가 부착된 상품을 말하며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사무기기, 가전제품, 가구, 생활용품 등이 있다.
이러한 녹색제품은 대형마트, 유기농전문점 등 녹색매장 코너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관련 상세정보는 녹색제품정보시스템(www.greenproduct.go.kr)에서 다양한 범주별로 검색이 가능하다.
녹색제품은 유해화학물질 사용제한, 오염물질 방출제한 등을 통해 인체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며 예를 들어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세탁용 비누를 구매 할 경우 93원/kg의 경제적 효과와 5.6kg/개 CO2 감소 효과가 발생한다.
또한, 정부에서는 민간 녹색소비 촉진을 위해 2011년부터 그린카드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린카드란 친환경 제품구매 시 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녹색제품 재구매, 상품권 교환 등으로 사용 할 수 있으니 녹색제품 선택만으로 환경보호, 경제적 편익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가져온다고 볼 수 있다.
우리 도에서도 민간부문에서의 친환경생활을 주도할 센터 육성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2014년부터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녹색제품 정보제공, 녹색어린이집 만들기, 친환경소비생활 교육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하여 녹색제품 구매 실천 기반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환경문제로 인한 피해가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환경문제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개선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어느 누구나 작을 실천만으로 환경개선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은 녹색제품을 선택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녹색제품 사용의 작은 실천이 환경문제 해결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해 보며, 우리의 후손과 미래를 밝히는 녹색생활을 실천하자.
